군산성민교회(담임 김호연 목사)가 ‘멘토링목회컨퍼런스’를 목회컨설팅연구소(소장 김성진 목사)와 공동주최로 오는 10월 28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목회 대안으로 제안되고 있는 멘토링 목회에 대해 다루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콘퍼런스 프로그램은 ‘멘토링 목회 현장 이야기’, ‘멘토링 목회 실제 나눔’, ‘작은교회 큰 이야기’ 등으로 진행되며 모든 강의 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프라인은 선착순 80명으로 제한한다. 강사는 김호연 목사와 김성진 목사 그리고 멘토링으로 변화된 성민교회 이선영 집사와 최정원 집사가 강사로 나선다.
김호연 목사는 “멘토링 목회는 제자훈련이나 일대일 사역처럼 가르치는 기술이 아닌 한 영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목양 방법”이라며 “모든 교인들을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성민교회는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제자 되는 삶을 살아가는 ‘행복한 교회, 살리는 공동체’ 로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영적 멘토로 성숙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에서의 최대 명령이기에 김호연 목사는 이를 목회비전과 사명으로 삼고, 그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하나님의 꿈에 성민교회의 꿈을 살포시 얹어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로서 3H의 이정표를 뚜렷이 세웠다. 그 꿈은 작지만 큰 이야기를 만들고 실현하는 교회로서 행복(Happiness), 건강(Health), 희망(Hope) 등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고 있다.
무엇보다, ‘인생의 멘토를 세우는 성민교회’는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행11:26)는 일컬음을 받는 교회. 즉, 교회의 사명이며 존재 이유에 절대가치를 둔다.
여기에 최고의 가치는 한 사람, 한 영혼에 집중하고 그들을 세워 그리스도의 온전한 일꾼이 되게 한다. 이후에 또 다른 사람의 인생의 멘토가 되게 한다. 그래서 항존직 멘토학교와 수료 후 지속적인 훈련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세워 간다. 동시에 전교인 관계 멘토링을 형성해 끝까지 함께 가기 위해 책임을 다한다.
한국교회 지역사회 섬김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속에서 교회는 혐오단체로 전락했다. 영적, 사회적, 상황적 펜데믹의 난관에서 탈출구는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에 성민교회는 ‘쿰마을사회적협동조합’을 결성하고 법인 등록을 마쳤다. 이제는 교회가 나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안고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동네로 들어가 이웃을 섬기는 것이다. 교회 입구에는 나누고 베풀고 함께하는 ‘쓰리고 공유냉장고’가 배치돼 있다.
또한, 사)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군산지부를 맡아 ‘사랑의쌀독’을 비치해 지역의 위기와 함께 소외된 한 사람의 끼니를 나눈다. 이와함께 ‘집배원과 택배기사, 환경미화원을 위한 음용 냉장고’를 설치해 그들의 목마름을 돕는다. 교회 앞마당 정원은 마실 나오는 뜨락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성민교회는 가정사랑학교를 통한 부모교육, 가족 상담과 자녀 진로상담을 아울러 지역의 플랫폼이 되기를 꿈꾸며, 끝으로, 지역과 함께 나누는 문화 사역의 정서적 공간은 마을과 성민교회가 하나 되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 목사는 “2011년부터 매년 가을이면 지역과 함께 나누는 ‘Good Story' 지역주민초청콘서트를 개최하며 마을 사람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멈추어 있다가 올해는 ‘Good Story Book Concert’ 작은 교회 큰 이야기를 출판하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