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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산돌교회, 전주전성교회, 전주예린교회, 남원동북교회, 군산풍원교회 등 전북지역 교회들이 이웃들을 대상으로 나누며 섬기면서 성탄과 새해를 맞이해 훈훈한 정을 전했다

153뉴스 tv 2021. 1. 7. 19:52

 

전주산돌교회(담임 김진영 목사)는 성탄절에 모아진 사랑의 쌀 210포를 탈북민 지원 시설인 전북하나센터(조미영 센터장)와 요양원, 미자립교회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전주산돌교회 김진영 목사는 “2020년 성탄절은 코로나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성탄절이 되었는데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하신 예수님처럼 교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쌀트리를 기획하게 되었고 나누게 되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전북하나센터 조미영 센터장은 “전북지역에 거주 중인 540여 명의 탈북민들이 정착하고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형편인데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동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행사를 주관한 사회부장 한귀현 장로는 “해마다 성탄 헌금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며 “올 해에도 전주산돌교회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주산돌교회는 지난 7월에도 코로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2천2백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남원동북교회(담임 김범준 목사)는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남원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2021년 한해를 시작하는 첫 주인 지난4일 동북교회 김범준 목사와 성도들은 남원시를 방문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우리네 이웃에게 희망을 전합니다”는 말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우리에게 코로나19라는 큰 위기가 눈앞에 닥쳐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기가 어려워졌지만 이렇게 함께 나누는 마음을 모아 작은정성을 건넨다면 모두가 행복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될 계획이다.

전주전성교회(담임 윤인선 목사)가 생필품 박스를 꾸려 완주군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지난 4일 전성교회는 샴푸, 라면, 햇반 등으로 생필품 박스 45개를 직접 꾸려 전달했다.

윤인선 목사는 “지역사회에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소망을 담은 생필품 박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께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기부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소중한 기부물품이 의미 있게 쓰이도록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전주예린교회(담임 최정남 목사)는 28일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기탁했다.

예린교회는 매년 쌀, 연탄, 겨울이불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정남 담임목사는 "추운 겨울 한파에 지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매트와 난방이불 등을 작은 정성이지만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권희 동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환경에서 연말연시에 사랑나눔으로 실천하는 교회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따뜻한 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군산풍원교회(담임 이일성 목사)는 지난 6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풍원교회는 매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및 백미 등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일성 목사는 "어려운 경기상황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불우이웃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손길로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한 분도 소외되는 분이 없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완주비봉교회 여전도회(회장 이해숙 권사)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지난 4일 비봉면에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해숙 여전도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코로나19에 힘든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분들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겠다”며 “성금을 기탁해 주신 여전도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