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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 김재원 집사(바울교회)

153뉴스 tv 2020. 11. 4. 12:37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게 된 것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성도들에게 힐링을 위한 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콘서트’가 지난 10월 31일 바울센터 7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연주로, 영혼을 감동시키는 음악가로 극찬을 받고 있는 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김재원 안수집사.

그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는 것은 무엇보다 삶에서 중요한 일이라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감동을 전하는 통로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음악회로 마련됐다. 기아대책 홍보대사 CCM 찬양사역자 유은성, 바리톤 김동식, 소프라노 고은영, 이애라글로벌찬양율동신학 전주제1분교장 김미원 목사 워십, 바울남성중창단, 베트남153신학교 학생들, 초등학교바이올린팀(박민하, 이제희, 박혜령, 박혜랑) 등이 출연해 감동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일상생활에서 때로는 난관에 부딪치거나 일이 지독히도 풀리지 않을 때, 이런 생각을 종종 해본다. “나한테도 멘토가 있다면,” 김 집사는 “때때로 이정표 없이 길을 걸어 가는 것 같은 아득함을 느낄 때가 있다. 어디로 가야 하나, 어떻게 가야 하나, 어디로 향해야 할지. 특히 학창시절에 자긍심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멘토는 삶의 방향성과 질을 정하는데 소중하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생활은 큰 형의 도움을 받았고, 음악도의 길을 정하는데는 둘째 형의 도움으로 멘토링이 됐다”고 고백했다.

여기에다 보리고개 시절에 3남 5녀 가운데 2명의 자녀를 음악인의 길을 걷을 수 있도록 진자리 마른자리 가림 없이 밤낮으로 고생한 부모님의 헌신에 김 집사는 고개를 숙인다.

-. 어릴적 교회생활은

“저는 어릴적에 신태인 양교리에 소재하고 있는 서현교회를 출석했다. 당시 중고등부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었다. 70여 명의 학생들이 교회를 섬겼다. 고등학교 시절에 학생회장으로도 섬기는 일도 있었다. 큰 형이 목회를, 작은 형은 음악인의 길을 걷고 있었다. 형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특히 신앙은 큰 형님이, 음악은 둘째 형이 멘토가 돼 주었다. 둘째 형의 권유로 음악부장이 됐다. 형의 지도를 받으며 헌신예배에서 지휘를 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 부안에서 목회 하시는 큰 형은 김병기 목사님, 둘째 형은 김재창 선교사님이다. 인도 빈민가에서 아이들에게 합창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어머니는 큰 형이 목회를 시작하면서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그날까지 시골교회를 교회와 목사님을 헌신적으로 섬기셨다.”

-. 어릴적부터 교회음악이 꿈이었다는데. 이러한 꿈을 이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또다른 멘토는?

“바울교회 원팔연 원로목사님이시다. 오케스트라 지휘를 그만 두고, 잠시 쉬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김효성 집사님의 소개로 원팔연 목사님의 권유로 바울교회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게 됐다. 평생 잊을 수 없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2년쯤 후에 새벽성가대를 지휘했으면 한다는 원 목사님의 말씀에 5년 동안 새벽성가대 지휘를 맡아 섬기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 앞으로 비전은.

“교회 음악을 보급하고 싶다. 찬송가를 통한 교회음악이다. 그 일환으로 악보 보급을 하고 있다. 문화선교도 꿈이다. 특히 절기마다 다양한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뮤지컬도 병행하고 싶다. 성탄절과 부활절 음악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각 절기마다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고, 동역자를 찾고 있다. 드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현재는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저는 항상 찬송가를 기본으로 예배 드릴 때나 뮤지컬 등 무대에 음악을 올리고 싶다. 현재 교회에서 제가 섬기고 있는 부서는 마르투스남성합창단 지휘와 바울신학교 이사로 섬기고 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