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김은수 교수(선교학)가 ‘신약성경과 선교’(대한기독교서회)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최근의 신약신학의 연구를 일부 수용하며 전통적인 분류를 따라 저술했다.
예를 들어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잔을 기록했기 때문에 제2부에 묶었고,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의 저자가 같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많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분류에 따라 제5부에 실었다. 또한 바울서신으로 이론의 여지가 없는 몇 권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바울서신으로 불리는 모두를 제3부로 엮었다.
이 책은 신학을 공부하는 전문가뿐 아니라 모든 독자들을 대상으로 풀어 엮어져기에 신약신학의 연구를 일부 수용하며 전통적인 분류를 따랐다.
“이렇게 행복한 머리말을 쓸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김은수 교수. 그는 지난 30년간 교수로 섬기면서 “성경과 씨름할 때가 참 행복했고, 또한 말씀을 선포할 때 행복했다 그리고 훌륭한 제자들을 얻어 함께 공부하는 것이 행복했다”고 감사할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때로는 밤늦도록 성경 본문의 깊은 뜻을 찾아내기 위해 불을 밝혔다. 자다가도 일어나 그 말씀과 행간의 의미와 저자의 생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은 고단했지만 기쁜 여정이었다”며 “글을 쓰다보면 점차 명문이 돼갈 줄 알았는데, 부족함 뿐”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3년 전, ‘구약성경과 선교’를 출간하기도 했다. 저자의 ‘신약성경과 선교’와 함께 비교해 읽는다면 성경전체를 선교적 해석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는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장, 선교지원처장 등을 섬겼고, 컴보디아국립기술대학 위탁 운영과, 한국선교신학 회장과 한국선교아카데미와 전주예린교회를 설립해 섬기고 있고, 로잔교수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현대선교의 흐름과 주제’, ‘비교종교학 개론’, ‘사회복지와 선교’, ‘문화와 선교’, ‘해외선교정책과 현황’, ‘선교역사로 보는 교회사’ 등이 있다.
무엇보다 ‘Mission Dei and Korean Church’ 등 7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선교학의 지평을 여는데 그 선봉장의 그 역할을 감당해오고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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