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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망침례교회 담임 박종철목사

153뉴스 tv 2020. 1. 4. 19:49



대한민국이 출산율 저조로 좌초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부부가 결혼을 하고 첫아이를 출산하는 데까지 점점 길어졌다.

전주소망침례교회 담임 박종철 목사는 ‘인구소멸국가’로 접어든 대한민국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2020년부터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가 흔들리고 더 먹기 살기가 어려워지면서 대한민국은 여전히 최악중의 최악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목회자들의 그 역할이 막중하다고 역설했다.

박 목사는 “저출산 문제가 가장 절박하다. 대한민국 2019년도 합계출산율은 0.90명으로 예상된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까지 1.5명 이상이었던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2018년에 0.98명으로 떨어졌다”며 “사우디아라비아 2.73명, 프랑스 1.98명, 미국 1.88명으로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68명이다. 대한민국은 1명도 안 되는 유일한 OECD 회원국”이라고 밝혔다.

인구감소로 지방자치단체 소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통계청 ‘2018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혼인신고 5년 이내 부부 105만 2천쌍 중 자녀가 없는 부부는 42만 3천쌍(40.2%)으로 지난해(37.5%)보다 2.6% 상승했다.

박 목사는 “신혼부부 10쌍 중 4쌍은 자녀가 없다. 젊은이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자녀를 낳고 싶어도 환경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자녀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아기를 낳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결국 출산율이 저조할수록 주일학교부터 어려워진다. 한국교회의 부흥은 주일학교부터 시작됐다. 대형교회부터 출산율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기회를 놓치면 한국교회는 침몰할 수 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박 목사는 한국교회가 전반적으로 어려워지는데 대형교회가 작은 교회들을 적극적으로 밀어서 교회가 자립하고 세워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빌어 협력해줘야 한다면서 작은 교회도 다른 교회를 돕고 교회를 세워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야한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에 세 번째 도전 끝에 당선돼 기적을 만들어낸 목회자로 알려지고 있다. 침례교 제108차 총회 둘째날인 2018년 9월1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총회장선거에서 1707표 중 904표를 얻었다. 고명진 수원중앙교회 목사는 791표를 받았다. 역대 최다 대의원인 1838명이 등록,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진행되기도 했다.

박 목사는 두 번의 낙선을 경험한 뒤 각지역 목회 현장을 방문해 생계마저 어려움을 겪으며 고군분투하는 목회자들을 보며 세 번째 총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회고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법인이사와 CBS방송 법인이사로 섬기고 있는 박 목사는 전주의 신도시로 불리는 에코시티에 지하 3층, 지상 6층으로 이리신광장로교회 바울성결교회와 함께 전북을 대표하는 교회를 건축했다. 기침 교단에서 건물 규모로 서울 연세중앙침례교회 다음이다.

새소망교회는 1990년 4월 박 목사가 선교비전을 품고 전주 덕진구에 개척하면서 시작됐다. 관계전도와 노방전도에 집중하고 매일 밤 기도모임을 열면서 4년 만에 교회부지를 매입하고 예배당을 건축했고, 2000년도에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다시 건축하고, 지난해 4월에는 세 번째 예배당인 지금의 예배당 건축을 마쳤다.

박 목사는 교회의 부흥은 목회자가 믿음으로 선포하며 ‘이루어질때까지’ 기도하는 ‘리더십’에 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선교비전 때문에 현재의 교회부지를 12년 전에 매입했다. 당시 교회 규모로는 어려웠다. 3만9660㎡(1만2000평)을 구입했다”며 “에코신도시 개발이 무산 위기를 겪는 등 피 말리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현재의 교회를 세울 수 있었던 비결은 비전과 기도의 힘”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망침례교회 성도들도 대부분 박 목사의 비전선포를 듣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꿈은 현실적으로 이뤄졌다. 소망침례교회 예배당은 1500석 규모로 선교센터 개념에 가깝다. 또, 현재 1300평의 선교센터 공사를 시작했다. 1만4000세대가 들어서는 신도시 입구에 있는 교회는 지역주민을 위한 풋살장과 키즈카페, 볼풀, 도서관, 놀이 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성도들을 위한 공간도 다양하다. 테라스가 있는 식당과 소그룹 모임을 할 수 있는 세미나실 44개를 갖추고 있다.

박 목사는 30년 교회 역사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념으로 지금까지 교회공동체를 섬겨왔다며 “현재 국내외 선교지 250곳을 돕고 있다. 선교사 1000가정 파송, 선교기금 1조원 조성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비전을 가슴에 품고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