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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신교회(담임 신정호 목사)가 가을신앙축제 일환으로 가수 김세환 집사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지난 17일 오후 3시 본교회에서 가졌다

153뉴스 tv 2019. 11. 17. 19:17




전주동신교회(담임 신정호 목사)가 가을신앙축제 일환으로 가수 김세환 집사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지난 17일 오후 3시 본교회에서 가졌다.

1970년과 1980년대의 대표적인 포크 팝 가수이자 세시봉의 일원인 김세환 집사는 이날 자신의 교회출석과 신앙생활의 이야기를 동신교회 성도들에게 전하며 은혜를 덧입혔다.

김 집사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출석하며 1975년 미국 국적의 제콤 목사의 요청으로 찬송가를 부르는 일이 있었다. 이것이 계기가 돼 2개월 여 동안 미국전역을 순회하며 찬송가를 통해 전도여행을 가졌다. 하나님의 부르심이었다.

김 집사는 “저는 신앙생활을 먼저 한 것이 아니라, 전도사역을 먼저 한 특이한 경우이기 때문에 평탄한 신앙생활을 했다. 그래서 저의 간증도 신통치 않다”라며 “저는 교회를 일찍 다녔다. 어렸을 적에 크리스마스나 명절 때 교회 가면 떡도 주고 과자도 주고 사탕도 줬기 때문에 그것 받아 먹는 맛에 교회에 다녔다”고 밝혔다.

또, 김 집사는 “그러다가 1975년도에 제콤이라는 미국 목사님이 제게 와서 찬송가를 부를 수 있느냐고 그래요. 그 때는 제가 잘 나가던 때였거든요. 한 대여섯 개 된다고 그랬더니 좋다고 그래요. 그래서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곽규석 장로님, 그 후 목사님이 되셨지만. 곽규석 장로님과 같이 젊은이들을 위한 예수 페스티벌을 하다가 미국 목사님과 2달간 미주전도여행을 마치고 와서 본격적으로 교회에 다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난과 시험에서 주님을 영접한 분이 많지만, 저는 크나큰 시련 없이 주님께 다가가서 간증이 별로 신통치가 않다. 그렇게 해 주신 주님께 저는 더 감사드린다. 저는 항상 찬송가를 부르고 간증을 할 때마다 너무 너무 주님께 감사하다”고 간증을 이어갔다.

김 집사는 1975년도에는 복음성가 가수 분들이 그렇게 흔치 않았다며 그래서 테이프이나 찬양 곡을 구하기 힘들었고, 음악회나 예수 페스티발을 진행하다 보면 젊은 성도들이 카세트 녹음기를 가져와서 녹음을 한 후 집에 가서 반복해서 들었다며 당시의 신앙생활과 생활환경에 대해 전했다.

그는 “피곤하고 지친 여러분께 저의 찬양과 노래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이 시간이 끝나고 집에 가시면 주위 분들께 교회의 문턱이 이렇게 낮아졌고 여러분에게 열려 있다고 말씀해 주시고, 예수님을 전하는 증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