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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하늘사랑콘서트, 하늘사랑교회 주최

153뉴스 tv 2019. 11. 5. 09:57




하늘사랑콘서트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2019 하늘사랑콘서트가 지난 2일 오후 3시 하늘사랑교회(담임 이종선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 주관자이자 두 번째 콘서트를 여는 이종선 목사는 하늘노래선교단에서 총무 및 단장도 역임한 음악도이기도 하다.

이날 출연진은 그레이스 앙상블, 찬양사역자 이혜승 전도사, 색스폰 최규익 목사(강림교회), 기전여고 마하나님중창단, 김형준과 이종선 남성듀엣, 하늘사랑 앙상블(이정훈, 이혜연, 한지은) 등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소프라노 문영지, 바리톤 김종대, 체리스트 조옥근 등이 출연해 은혜의 시간을 덧입혔다.

소양원암교회가 모교회인 이 목사는 지난 1986년부터 하늘노래선교단을 섬겨왔고, 예수병원에서 찬양으로 환우들을 위해 20여년 동안 섬기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사실 제가 시각 장애를 가지지 않았으면, 저는 목회의 길을 걷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믿음은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뢰하며 순종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장애는 삶에서 매우 불편하다. 그럼에도 이전 삶과는 180도로 달라졌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라고 고백한다.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아무 것도 보이질 않는다면, 어떨까? 그런 일이 이 목사에게 일어난 것. 2006년 1월이었다. 이 목사도 당시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초기 증상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2006년 1월이었다. 이종선 목사의 삶에, 견딜 수 없는 고난이 찾아왔다. 쉽게 설명하면, 1급 시각장애인이 된 것이다.

이 목사는 처음에 힘이 들었으나 그래도 희망이 있었다. 지금은 한쪽 눈 시력이 흐릿하게 보인다. 다른 한쪽은 아예 보이질 않는다고 한다. 이 목사는 6개월 동안 치료를 받으며 ‘사명’이 무엇인지(?), 삶의 미래에 대한 방향 설정 등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은 삶을 주님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정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