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변화 그리고 소명’(Challenge! Change! And Calling)이라는 주제로 제9회 청년대학생선교집회가 오는 8일(월)-11(목)일까지 3박 4일 동안 모악산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다.
선교전주(대표 김삼수 목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선교집회에는 바울선교회 대표 이동휘 목사, 바울선교회 파송선교사 1호인 한도수 선교사, 바울선교회 본부장 이태현 선교사와 홍보동원팀장 최규 선교사 등 40여 명의 본회 소속 선교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바울선교회 파송 1호 한도수 선교사는 1986년도에 브라질 선교사로 파송됐다. 현재는 브라질 마닐라신학교 교장으로 섬기며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선교대회는 무엇보다 바울선교회 소속 선교사 40여명의 선교사들이 선택특강에 나서며, 각교회 장년들과 청소년들도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도 참석이 가능하다.
바울선교회 대표 이동휘 목사는 “선교전주대회는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에 순종하고 세계선교의 남은 과업을 완성하기 위해 1994년부터 시작된 지역선교운동”이라며 “지역교회를 선교의 정신으로 깨우고 청년 학생들에게 선교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갖게 하기 위해 2년마다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선교전주 대표 김삼수 목사는 “한국은 어느덧 교회성장이 멈추었고 선교에 대한 동원도 많이 줄어들어 다음세대 선교주자들에 비상이 걸렸다”며 “이때 선교동원의 마중물 역할을 감당할 선교전주대회를 통해 기독청년들이 결단하고 일어서 복음이 시급한 미전도 종족을 향하여 달려가는 은혜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하며 2019대회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총괄팀장 최규 선교사는 “1988년 선교한국이 출범됐다. 지난해에 30주년을 맞이했다. 지역에서도 선교대회를 시작하자는 제안에 의해 선교전주, 선교부산, 선교광주, 선교대구 등 각지역에서 시작됐다”며 “선교전주는 25년 됐다. 안타깝게도 다른지역은 선교대회가 모두 사라졌다. 감사하게도 선교전주만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또, 최규 선교사는 “선교전주는 전주지역과 전북지역의 선교비전을 깨우며 매주 각교회와 기관, 단체 등을 순회하며 기도회를 가지고 있다”며 “다음세대에 이 선교정신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청년대학생들도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최 선교사는 이어 “선교대회를 통해 선교에 대한 비전을 받는 분들이 많다. 기억에 남는 분은 학교 교사 신분의 선생님이 선교사로 섬기는 분도 있다. 윤치중 선교사님이다. 현재 필리핀에서도 사역하고 있다”며 “저희 아내, 고지영 선교사도 선교대회를 통해 선교사로 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교전주대회는 4년마다 개최해오다가 2015년부터는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최 선교사는 “다른지역에서 선교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 전주부터 불씨를 지펴 선교에 비전을 일깨우기 위한 방편”이라며 “바울선교회 소속 선교사님들이 96개국에서 480여 명이 각나라에서 사역하고 있다. 1986년도에 바울선교회가 출범했다. 오는 15일에 바울선교회 소속 90%이상 선교사님들이 참여하는 수련회도 가진다. 이를 위해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