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사진가협회(KCPA) 호남지회(회장 박종욱 목사)는 지난 1일~6일까지 전주덕진공원 내 시민갤러리에서 제12회 정기 사진전시회 개최

대한기독사진가협회(KCPA) 호남지회(회장 박종욱 목사)는 지난 1일~6일까지 전주덕진공원 내 시민갤러리에서 제12회 정기 사진전시회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사진을 문화영상선교의 귀한 도구로 재발견하고 이를 통한 선교사역에 힘쓰고자 노력해온 대한기독사진가협회(KCPA) 호남지회가 ‘Freedom’(자유)을 주제로, 16명의 작가들이 정성껏 담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회장 박종욱 목사는 이전 전시회가 담은 주제는 자유이라며 “이 자유는 예수님께서 피 값으로 지불하시고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자유이다. 이 자유는 율법으로부터 자유이며, 의와 사랑의로부터 자유”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 자유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담아낸 모든 작품 속에 담겨 있는 정신”이라며 “규격도 주제도 없다. 다만, 이번 사진전은 사진기 안에 정성스럽게 담은 사진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또, “모든 회원들이 스스로도 귀한 보물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되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보물을 사진기 프레임 안에 담아냈다”며 “전시되는 작품 속에 마음껏 자유의 나래를 펴며 감상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마련되며,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숙희 작가는 ‘대설산의 분화구’, 김옥자 작가는 ‘오티루 운화 풍경’, 김윤경 작가는 ‘태초의 빛’, 김종민 작가는 ‘불타는 반월재’, 김종욱 작가는 ‘우포의 가을’, 류병택 작가는 ‘학들의 춤사위’, 박종욱 작가는 ‘아빠와 함께’, 손금숙 작가는 ‘이태리 돌로미터’, 이상중 작가는 ‘할렐루야’, 장기태 작가는 ‘알프스의 가을’, 전재숙 작가는 ‘깊은 겨울’, 최수호 작가는 ‘구례군’, 최영순 작가는 ‘호반의 아침’, 최정희 작가는 ‘대설산의 야생화’, 홍순덕 작가는 ‘브라이언케넌’, 박갑열 작가는 ‘갑바도기아’ 등 주제의 작품을 가지고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전시위원장인 이상중 목사는 “신앙인들이 모인 대한기독사진가협회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사진을 통해 발표하고 공유하며 선교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다”며 “이 전시회가 작가에게는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