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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 성경적 재정교육 세미나가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 전주온누리교회에서

153뉴스 tv 2019. 3. 1. 05:47





한국청지기아카데미(대표 강팔용 장로) 주관으로 청지기 성경적 재정교육 세미나가 지난 23일 오후 230분 전주온누리교회(담임 정용비 목사)에서 열렸다.

누가 당신의 주인입니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1돈은 왜 하나님의 관심사인가주제로 강팔용 장로가, 2강은 불의한 청지기, 왜 칭찬 받았나?’ 주제로 한국청지기아카데미 서학수 이사가 나서 각각 강의했다.


한국청지기아카데미 대표 강팔용 장로는 이날 강의에서 한국교회 성도들은 돈 문제가 가장 큰 유혹이었음에도 한국 교회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돈을 어떻게 여겨야 하고,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나아가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돈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함을 얻는 방법이 무엇인지 성도들은 알지 못한다그 이유가 바로 성경적 재정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돈이 최고이자 최선의 가치를 갖는 자본주의 속에서 성경적 재물관을 확립하지 못한 그리스도인은 너무 허약하다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못한다고 비판받는 한국 교회 성도들 나아가 목회자들은 사실상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로는 돈은 왜 하나님의 관심사인가라고 화두를 던진 후에 돈이란 무엇일까?’, ‘돈에 관한 역할론’, ‘성경이 가르치는 돈 사용 설명서등 순으로 전했다.

강 장로는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뒤 모든 것을 관리하고 다스리라고 하셨다.(1:26) 그러나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이 교회에선 하나님을 섬기지만 외부에선 물질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돈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맡아 관리하는 것이다. 핵심은 소유의 주체가 하나님이라는 것이다고 했다.


성경에는 물질에 관한 구절이 2,350, 물질에 관한 비유가 16구절이 있다. 특히 물질에 대해 하나님의 역할이 있다. 그것은 소유주’(2:8), ‘주권자’(역대상29:11-18), ‘공급자’(6:33)로 나타나 있다. 반면 성도들의 역할은 청지기’(8:4-6, 1:26)이다.


강 장로는 돈 그 자체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정확히 말하면 인간 역사의 발달은 화폐의 발견과 사용에 크게 의지했다돈이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더 많이 소유하려는 인간의 탐욕 때문이다. 그렇기에 성경적 재정관의 첫 단계는 돈에 대한 소유권을 버리는 것이다. 성경에서 이에 부합하는 예시를 찾는다면 청지기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달란트 비유(25:14 이하)에서 보듯, 청지기는 주인을 대신해 그의 소유를 관리 증식하는 사람이다. 청지기는 그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재물을 포함해 자신이 가진 것에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


 강 장로는 청지기는 주인의 소유를 위임 받은 사람이다.(8:4-6) 청지기는 주인의 것을 관리, 증식, 분배해야 할 책임이 있다.(25:26) 청지기는 주인에게 충성해야 한다.(26:14) 청지기는 언제나 주인과 결산해야 한다(25:19)”문제는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재물의 증식은 신앙과 양심을 훼손할 위험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장로는 청지기는 생명복음과 경제복음의 사명을 부여 받았다며 청지기로 위임하시고 내리신 명령은 사랑하라고 하셨다. 사랑해야 할 이웃은 가족과 영가족 공동체, 믿지 않는 이웃, 원수이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