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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기독교연합회 전킨기념사업회 이사장 전병호 목사, “이야기 전킨선교사” 출간

153뉴스 tv 2018. 12. 25. 13:28






군산기독교연합회 전킨기념사업회 이사장 전병호 목사, “이야기 전킨선교사” 출간

“시중에는 한국교회사를 소개한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라북도에 그것도 군산에 복음이 전해진 내력을 소개한 책이 매우 적었습니다.”
군산 전킨기념사업회 이사장 전병호 목사는 지난달 호남최초 교회설립자 “이야기 전킨선교사” 책을 지난달 펴냈다.


이 책에서 전병호 목사는 “최초로 호남 그리고 군산에 복음을 전한 전킨 선교사님과 드루 의료선교사님에 대한 소개 글을 찾아보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교회와 책들의 행간을 살펴봐야 할 정도이었다”며 출간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년 전 군산시기독교연합회에서 전킨 선교사와 드루 선교사의 선교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계획해 오던 가운데 2017년 8월 전킨선교사 기념사업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또, 2017년 11월 25일 군산시 관광진흥과의 협조로 1895년 전킨선교사와 드루선교사가 호남 최초 군산교회를 설립한 장소(수덕산 기슭)에 ‘전킨 선교사와 드루 선교사의 첫 선교지 기념비를 세우게 됐다고 했다.


이와함께 전킨기념사업회는 전킨 선교사와 드루 선교사가 제물포에서 배를 타고 도착한 군산진 항 부두(현 군산세관 앞)에 ‘도착 표지석’을 세우게 된다.

전킨기념사업회는 그동안 기념사업 일환으로 전킨선교사에 대해 교회와 교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책자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졌다. 전 목사는 “저도 연구자들의 학문적 업적을 지역의 교회와 교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책을 저술하게 됐다”고 했다.


전 목사는 전킨기념사업회의 권고로 그동안 매스컴을 통해 발표됐던 글들을 모으는 등 ‘이야기 전킨선교사’를 출간하게 된다.
‘이야기 전킨선교사’는 연구 논문이 아니라 교회와 평신도들이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다수의 저자들의 글을 인용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주명준 교수님의 ‘전북의 기독교 전래’, 김수진 목사님의 ‘호남기독교 100년사’, 이남식 박사님의 ‘남장로교 선교사 윌리엄 M, 전킨의 한국 선교활동 연구’, 송현강 박사님의 ‘대전 충남지역 교회사연구’ 등에서 주로 인용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경교회 김대우 장로님께서 고(故) 이길구 장로님께서 저술한 ‘지경교회 100년사’ 유고를 제공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어 “이 책은 군산과 전주에서 선교활동을 한 전킨선교사의 선교이야기가 주제이다. 그러나 전킨 선교사님이 섬긴 교회와 군산에서 활동한 여러 선교사님들, 한국인 초대교회 목사님들, 평신도들의 이야기와 함께 역사적이거나 주변 환경에 대한 이야기들을 포함해 저술했다”며 “이 책을 펴낼 수 있도록 주관한 군산기독교연합회 전킨기념사업회와 교정과 자문을 담당하신 위원장 서종표 목사님, 김대우 장로님, 배형원 군산시의원님, 박정흠 교수님, 백일성 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