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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박금녀 전도사(전주강림교회), 기아대책 전북본부와 북한어린이돕기 전시회

153뉴스 tv 2018. 10. 4. 20:56






저는 어릴적 꿈이 전도사였습니다.”

도예가 박금녀 전도사(전주강림교회)의 어릴적 꿈과 비전은 교회 성도들을 섬길 수 있는 사역자(전도사)였다. 같은 동네에 사는 언니들 손에 이끌려 교회(군산풍산교회)를 찾아던 박 전도사는 시골 변두리에 자리한 교회에 사역자들이 부임해 1-2개월도 버티지 못하고 곧바로 그만두는 현실 앞에서 스스로 전도사가 되기를 바랬다.

그런 그의 그 꿈과 비전이 현실화 됐다. 박 전도사는 “1983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일장신대학교를 입학하고 졸업했어요. 이후 2002년 생명과학과 사회복지 등 전공을 다시 도전에 나섰습니다라고 회고했다.


“9월 한달 간 도예생활 전시회를 통해 수익금 일부를 북한어린이 돕기에 나섰어요.” 박 전도사는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북한어린이돕기 생명나눔 개인전을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자신의 공방 도자기가 있는 풍경에서 가졌다. 박 전도사는 도자기를 지난 2004년 처음 시작했다. “그는 그당시 친구인 기아대책 부문장 고후남 목사와의 한 가지 약속을 했다. 때가 되면 북한어린이돕기 도자기 전시회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 약속이 10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 전도사는 동네에서 그림에 소질이 있는 아이로 알려졌다. 그는 미대에 가고 싶었어요. 부모님 반대에 직면해 포기했지만, 신학을 전공하면서 시골교회(군산경암교회) 전임전도사로 부임 했다어릴적 기도드렸던 그 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2005년 강림새날아동지역센터 원장으로 부임한 박 전도사는 지인으로부터 백자 커피잔을 선물 받은 이후부터 더욱더 도자기 굽는 일에 메달렸다. 그는 그때가 수술 이후여서 흙과 가까이 하고 싶었다. 이병창 목사님께 처음 지도 받았다. 이후 도화지동예문화원 이병로 원장님을 만나 본격적으로 도자기 만드는 방법을 전수 받았다고 했다.


박 전도사는 2014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2014도자기가 있는 풍경공방을 설립하고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도자기 공방은 전도의 통로이며 지친 영혼들에게 삶의 위로와 쉼을 전하는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조부의 유언도 있다. 북한에 어린이집을 설립할 것이다. , 고아원에도 옥수수를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군산에 원룸도 혼자 건축해 분양하기도 했다. 일을 추진할 때 평소 두렵거나 무서워하지 않는다. 개척교회 어린이집도 설립하는 등 자원봉사로 섬기기도 했다. 아무 지원도 없이 오직 주님 도우심 바라며 설립했다. 군산 월명동이 산동네여서 대부분 지역민들의 생활이 어렵다. 당시 담임 목사님께서 어린이집을 통해 복음을 전하기 위하 통로로 사용됐다고 했다.


박 전도사는 이어 원룸 건축과 장남 미국 유학 비용(7), 그리고 어린이집 설립 등 여장부의 기질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다. 이제는 그 아들이 직장에 취업해 오히려 어머니가 섬기고 있는 사역에 협력자로 나섰다. 십일조 생활도 철저히 한다고 밝히고, “세월이 흘러 유치부 때부터 섬겼던 아이들이 성장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됐다. 때로는 상담과 함께 부모 역할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아이들이 힘이 들어 도움을 요청할 때, 정동진과 무주리조트 등을 오가며 상담자로 섬겨준다고 했다.


제 사명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을 케어해 주는 것인 것같아요.”

친구들과의 상처 그리고 부모님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품어주는 역할이라고 고백하는 박 전도사는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과의 상담이 행복하다. 함께 그 고민을 나누며 보듬아 주는 역할에 감사하다. 때로는 교통비가 떨어지면, 전화도 한다. 도예에도 마찬가지다. 예술로 승화 시키는 것보다 삶의 도움의 통로 역할이다며 하나님게서 맡겨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