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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직장선교대학 학장 육병엽 장로(전주안디옥교회)

153뉴스 tv 2018. 9. 7. 04:56






제자는 훈련으로 세워집니다.”

전북직장선교대학 목표이며 모토이다. “주님, 일터와 직장을 하나님께서 받으시옵소서라는 목표로 15년 동안 직장선교를 위해 헌신해 온 전북직장선교대학 학장 육병엽 장로(전주안디옥교회). 그가 또다시 전북직장선교대학 1단계 제21기 훈련생을 모집에 나섰다.


육 장로는 왜직장선교를 위해 헌신하는가(?)라는 질문에 직장이 시대적으로, 중요한 선교의 황금어장이라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직장은 해외선교의 근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관계 형성이 대부분 직장에서 이뤄지고 있고,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기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지역 직장선교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감당하며 제자양육과 함께 직장선교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 지역교회 전도와 함께 교사로 훈련을 거듭하며 선교사 파송을 지속하고 있다.


2005123일에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이하 한직선) 25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한 육 장로는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는 연합회사역에서 벗어나 각 지역연합회 사업강화에도 일조했다. 육 장로는 한직선 회장을 맡기 전부터 부회장으로 활동해 오면서 한직선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와 함께 전북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전주기독교법조회, 전주안디옥교회 등에서 활발한 선교사역을 펼쳐왔다.


육장로는 30년을 검찰공무원으로 근무해오다 40대 초반 예수그리스도를 만나 자신의 인생을 선교에 헌신하기로 결단했다.
2005년 정년퇴임 후에는 법무사개업을 한 육장로는 사무실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직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청소년 시절에는 폭력과 음주, 질투와 허영심에 사로잡혀 허무한 것들을 추구하며 살던 때도 있었다.


 그런 육장로가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로 회심하게 되고 다시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1987년 서리집사로 봉사하던 육 장로는 용진 용암교회 담임목사로부터 청년부장으로 임명받아 대학생들과 청년들에게 토요일마다 성경을 가르치게 된다.


육 장로는 고민 끝에 하나님께 기도를 하다가 대학생선교회에서 제작한 10단계 성경공부 교재를 구입, 성경공부를 준비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육 장로는 죄로 가득한 자신을 바라보면서 눈물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된다


 욱 장로는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준비하는 순간마다 성령의 충만을 받았으며 특별히 3번씩이나 사경을 헤매다가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육장로는 실천하는 신앙이 진정한 믿음이라고 생각, 근무처마다 직장선교회를 조직했으며 지난 2002년에는 김제, 남원, 익산, 전주, 정읍, 장수지역 크리스천들을 모아 전북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를 창립했다. 이 과정에서는 그가 항상 믿고 따르는 이동휘 목사의 권고와 중보기도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민족복음화를 위해 직장선교사 양성에 매진한 육장로는 전북직장선교대학을 개설, 지난 200512월 제1기를 배출하기도 했다


 전북직장선교대학은 매년 4월 첫 주와 9월 첫 주에 개강,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분류돼 3개월 코스로 훈련을 하고 있다.
또 육 장로는 자신의 법무사사무실을 기도와 예배의 처소로 개방하고 매월 동아시아 자비량선교사 사역후원을 위한 키맨기도회, 순모임식 직장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밖에도 군산기독교법조회, 전주기독교법조회 월례예배에도 참석하는 등 선교를 위한 일에는 어디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달려가고 있다.


 또 남몰래 봉급을 쪼개어 가난한 과부와 고아들을 도와왔으며 자비량선교사들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여기에다 장녀 육근정 선교사를 통해 선교의 중요성을 실감한 그는 선교에 대한 도전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전주 검찰청에서 30년 간 수사관직을 수행하다 지난 20046월 말 공직생활에서 은퇴한 육 장로는 그해 10월 법무사 사무소를 개소하고 국민 법률 생활에 편익을 위해 섬기고 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