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 11일부터 13일까지 북한어린이돕기 위한 연합집회

‘교회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라는 주제로 제18회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회장 임건호 목사, 이하 전장연)가 열렸다.

전장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북한어린이돕기’ 연합집회를 원주 드림교회 장순직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전주완산교회에서 가졌다.

통합과 합동, 기장과 개혁, 대신과 고신, 호헌 등 7대 교단으로 구성된 전장연은 전주안디옥교회의 협력으로 설립되면서부터 북한어린이돕기에 그 사명을 다해왔다.

이번 집회는 또, ‘북한어린이돕기’와 함께 ‘북한 복음전파를 위해’,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바른 믿음과 바른 신앙을 위해’ 등 목적으로 진행됐다.

장순직 목사는 이번 집회에서 ‘제자의 표적’이라는 주제로 ‘지극히 형통하는 제자’(대하32:1-8), ‘갑절의 영권을 가진 제자’(왕하2:7-14), ‘두려움을 이기는 제자’(왕하2:7-14), ‘성공을 이루는 제자’(눅5:1-11), ‘전도의 힘’(행16:13-15) 등 3일간 시간마다 이 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성도들이 나아갈 방향과 정체성 등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장순직 목사는 교회 목회자나 성도들이 누구보다 부흥을 갈망하고 부흥하기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칠 정도로 노력하고 열정을 가지고 달려가고 있다며 “이런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몸부림 이면에는 긍적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엊갈리고 있다. ‘본질’의 회복이 중요하다. 한국교회는 오히려 침체되어가고 교인 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교회안에 성공주의와 자본주의가 들어와 교회가 세상에 감동을 주고 있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첫째날 ‘지극히 형통하는 제자’ 주제로 말씀을 전하면서 “한국교회가 표면적인 것들과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부흥을 위해서 전도한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일찍부터 만연해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장 목사는 “2011년 4월에 꿈에 그리던 교회 건축을 한달 앞에 두고 시공사의 실수로 교회가 불이 나 잿더미로 변하는 아픔을 겪었다. 평생 꿈꾸던 부흥이 무너지고 수십억이 하루아침에 날라가고 교회는 시커먼 잿더미로 변했다. 설상가상으로 아내까지 암이 발병해 수술했다. 또한 위로한다고 아들이 영국에서 돌아왔는데 원인을 알수 없는 고통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가족들이 병원에 입원하고 교회는 불에 타 잿더미로 변해버리고 살길이 막막했다. 그토록 부흥을 꿈꿔왔는데 이렇게 부흥이 하루 아침에 물 거품이 될수 있는가 암담했다”며 당시의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장 목사는 드림교회 성도들과 6개월 동안 잿더미속에서 예배를 드리며 시간을 보냈다. 잿더미가 된 교회를 보면서 예배드리는 것이 더욱 힘들었다고 장 목사는 회상했다. 결국 법적으로 시공사의 잘못이 드러나 보험회사에서 생각지도 않게 5억 4천만원의 보상금이 나왔다.

이런 장 목사가 큰 어려움을 이기고 가는 곳마다 한국교회 목사들에게 ‘참된 부흥이 무엇인가’에 대해 도전하고 감동을 주고 있다.

회장 임건호 목사는 성회를 앞두고, “제18회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 주최 귀한 성회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이 대회를 위해 협력해 주신 교회와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11일 저녁집회는 준비위원장 유병근 목사 사회, 대회사 대표회장 임건호 목사, 한동교회 김동하 목사 대표기도, 서기 진두석 목사 성경봉독, 실업인선교회 찬양, 회계 이영석 목사 헌금기도, 완산교회 드보라중창단 헌금송, 송정헌 목사 ‘연합부흥 성회를 위해’와 ‘전주시 성시화를 위해’ 등 특별기도, 선임총무 진재성 목사 광고, 증경회장 최원탁 목사 축도로 마쳤다.

12일 낮 집회는 상임공동회장 추이엽 목사 사회, 공동회장 신상희 목사 대표기도, 회록서기 손문섭 목사 성경봉독, 초원교회중창단 찬양, 동부교회 손주상 목사 헌금기도, 마존교회 찬양대 헌금송, 예수비전교회 이국진 목사 ‘북한어린를 위해’ 특별기도, 진두석 목사 광고, 증경회장 황인철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12일 저녁집회는 증경회장 이충일 목사 사회, 샘물교회 서화평 목사 대표기도, 회록서기 배건식 목사 성경봉독, 전주장로합창단 찬양, 상임공동회장 이명휘 장로 헌금기도, 완산교회 노은영 자매 헌금송, 서문교회 김석호 목사 ;북한 복음전파를 위헤‘ 특별기도, 선임총무 진재성 목사 광고, 증경회장 김상기 목사 축도로 마쳤다.

13일 낮집회는 증경회장 김종술 목사 사회, 공동회장 심태식 목사 대표기도, 영신교회 박경주 목사 성경봉독, 크로스여성합창단 찬양, 아멘교회 이준선 장로 헌금기도, 으뜸교회 송혜숙 권사 헌금송, 동일교회 성광호 목사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특별기도, 증경회장 송휘상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13일 저녁집회는 선임회장 배진용 목사 사회, 완산교회 오완식 목사 대표기도, 진두석 목사 성경봉독(왕하2:7-14), 완산교회 찬양대 찬양, 지도위원 이존태 장로 헌금기도, 완산교회 윤효석 목사 헌금기도, 창성교회 정석동 목사 ‘바른믿음 바른신앙을 위해’ 특별기도, 선임총무 진재성 목사 광고, 증경회장 김동건 목사 축도로 이번 집회를 마쳤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