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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현교회 담임 이진호 목사

153뉴스 tv 2018. 5. 12. 21:24






대학은 교회와 선교단체가 심혈을 기울려야 할 전도의 황금어장이다. 그러나 현재 각 교회나 선교단체에서 대학에 파송하는 간사는 몇몇 교회와 선교단체에 제한돼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캠퍼스 선교운동을 위해서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학교(기독학생연합회와 기독교수회) 간 긴밀한 협조체계가 필요하다.

특히 이단사이비의 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학생들이 이단 등에 미혹돼 젊음을 허비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전주대는 지난 10여년 동안 소그룹 채플을 통해 지역교회, 학교, 선교단체의 연합은 물론, 비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효과적인 캠퍼스 선교운동을 주도해가고 있다.


전주대는 무엇보다 이단사이비에 미혹돼 젊음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캠퍼스 지역에 있는 교회들과의 연합을 이끌어내며 설득력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중심에 전주동현교회 담임 이진호 목사가 서 있다. 이 목사는 채플에서 믿지 않는 학생들과 소통을 하기란 결코 만만하지 않다. 소그룹 채플'을 통해 인격적인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최근에 이단 사이비 가운데 000이단의 민원 제기로 이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기독교 대학이 존재하는 이유는 주님의 지상 최대 명령인 복음 전도이다. 그러나 젊은 세대는 강요되는 복음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반감을 만든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 대학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내는 일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전주대는 학생 7~8명을 한 그룹으로 묶어 지역교회 목회자와 선교단체 간사가 리더가 돼 한 학기 동안 만남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성경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6가지 주제(감사, 신실, 순종, 기쁨, 절제, 화평)의 성품을 훈련할 수 있는 커리큘럼도 운영 중이다.


 또한 중간고사 전까지 필수로, MT에 리더 교회나 선교단체 회원들이 참가해 소그룹 학생들과 친분을 쌓아 각자의 공동체로 초청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 목사는 교회마다 청년들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캠퍼스는 이단들의 득세와 취업 준비로 인해 메마른 황무지다. 소그룹 채플에 참여한 학생들은 과에서도 맺기 어려운 좋은 관계를 맺게 되어서 행복하다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학교는 수많은 학생들을 복음으로 인도하기에 충분한 전문 사역자가 부족하다. 소그룹 채플은 이런 서로의 어려움을 보완할 수 있는 연합의 장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소그룹 채플에는 지역교회 목회자 50여 명과 선교단체 간사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교회와 선교단체 청년 및 성도 100여 명도 채플을 섬긴다. 지역교회에서는 물질적인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1년 간식비로만 2,000만원의 예산이 소모된다.
최근 이단사이비 000의 국민신문고 민원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민원인이 제기한 채플교육에 문제가 있나?


전주대학교는 기독교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된 기독교 재단의 사립학교이다. 따라서 채플교육에는 하등의 문제가 없다. 기독교재단이 설립한 사립대학의 채플교육이 법률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대법원 1998.11.10.)과 종립학교의 종교교육이 위법한 것이 아니라는 대법원판결(대법원 2010.4.22.)이 확실한 반증이다.

-. 개인정보 수집에 대해 민원인이 이의를 제기 했다는데.

개인정보 수집 관련 항목은 담당교수가 개인 학생지도를 위해 상담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진행됐다. 정보를 수집해 당연히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지도 교수의 권리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우연히 알게된 내용이다.”

-. 앞으로의 대책은.

민원인이 제기한 개종목적 활용에 대해서는 채플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이단, 사이비 단체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이단 종교단체의 특징과 교리, 접근법, 문제점 등을 교육한다. , 담당교수의 의견과 열정이 특정 종교성향을 가진 학생들의 입장에 따라 여러 가지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향후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적절한 강의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