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통해 해야할 사역들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그리고 아시아 등 지역에 많이 있습니다.”
드림필드목회자축구단(단장 송은섭 목사)가 드디어 기지개를 폈다.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아시아 등 세계선교를 향한 힘찬 걸음을 지난 3월 내디뎠다.
드림필드목회자축구단 비전은 우선 지역의 목회자들을 재구성해 조직을 든든히 꾸려나갈 방침이다. 또, 1차 목표가 완성되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목회자 축구단 협의회를 구성해 아시아 등 세계를 향한 비전을 가지고 한걸음씩 한 손에는 축구공을, 한 손에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단장 송은섭 목사는 “한국교회의 1세대 축구선교를 이끌었던 사역자들이 다시 의기 투합해 모였다. 자신을 내려놓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축구 선교를 위한 한알의 밀알이 되기로 했다. 조기축구와 생활축구의 영역에서 벗어나 이제는 복음과 선교라는 큰 비전을 가지고 시작한다. 특히 목회자 축구단 단원의 일원으로써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며 출범 동기를 밝혔다.
얼마전 우리는 베트남 축구 선수들을 통해 박항서 감독이 보여준 지도력을 지켜봤다. 한국축구의 편견을 깨는 일들이 우리들 눈 앞에서 펼쳐졌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한국영 선수(감독)가 선교사의 신분으로 베트남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몇 년전부터 지도해 온 사실이 발혀졌다.
총무 오윤태 목사는 “남태평양, 서부 아시아 등 지역에 한국인 감독들이 어린 선수들을 선교 차원에서 각 지역에서 지도하고 있다. 이 유소년들이 베트남에서 한국영 감독이 지도해왔다. 이 유소년들을 박항서 감독이 지도해 베트남에서 기적같은 일들이 우리들 눈 앞에 펼쳐졌다”며 유소년들의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복음도 먼저 하나가 되는 것. 즉, 화합이 필요하다. 전북지역 원년 1세대인 김세호 목사와 김길호 목사가 손에 손을 잡고, 대의를 향해 자신들을 내려놓는 일들이 벌여졌다. 김세옥 목사는 목회자 축구단을, 김길호 목사는 평신도 축구단을 위해 섬겨왔다.
송은섭 목사는 “사람이 모이면 가장 어려운 것이 화목이다. 그동안 1세대 축구를 이끌어온 김세옥 목사님과 김길호 목사님께서 서로간 갈등을 내려놓고, 서로간 축구선교를 위해 헌신하기로 결의했다. 하나님의 섭리이다”며 “김세옥 목사님이 감독을, 김길호 목사님이 코치로 서로 섬겨가기로 했다”고 했다.
드림필드목회자축구단은 오는 5월 21일에는 기흥에서 마련되는 헤브론축구선교회 주최 전국목회자축구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4월 1일과 2일 익산배산공원 축구장에서 펼쳐진 축구대회에 이어 두 번째 대회에 나선다.
송은섭 단장은 “차후에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축구 선교를 위한 벨트를 구성해 다져갈 방침이다. 이제 시작이지만 기도와 관심 부탁한다”면서 “무엇보다 목회자 축구를 이끈 1세대들이 하나가 돼 세계 선교를 향한 나래를 편 사실이 감동이며,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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