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성막론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막론을 강의하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한 영혼에 대한 소중함입니다.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양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목양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막의 깊고 오묘한 비밀을 밝힌 ‘요한계시록과 성막론’ 세미나가 내년 1월 8일-12일까지 선교사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전주시은교회(담임 김세호 목사)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 강사는 마라나타세계선교회장 김세호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며, 전국에서 목회자와 필리핀 등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선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요한계시록과 성막론’ 내년 1월 초순 세미나 준비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세호 목사는
영적 진리가 왜곡된 현시대의 신학이나 현역 목회자들의 기도와 연구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성막은 우리 심령의 모델하우스이다. 즉, 먼저 우리 마음에 천국이 이뤄져야 한다. 성막에는 5가지 제단이 있다. 제단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고 성막론에 대한 중요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세미나 목적도 ‘목양 회복’이다. 성막론 강의 참석하는 대상은 목회자들이 대부분이다. 목회자도 먼저 심령의 천국이 이뤄져야 한 영혼에 대한 소중함을 새기며 목양에 전념할 수 있다”며 “특히 확실한 진리를 알고 성도들에게 전해야할 의무가 있고, 제자로 양육해 각 처소마다 선교사로 파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성막론’을 펴낸 김 목사는 “성막론을 기획하고 출간하기까지는 오랜 목회 경험과 기도 그리고 동역자들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 책이 하나님의 은혜로 계시된 부분과 종말 시대에 각 처소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동역자들과 성도들에게 반드시 전해져야할 소중한 통로로 쓰임 받아야한다”고 했다.
그는 또, 특히 목회자는 본서와 함께 노아시대의 방주사역과 광양의 성막역사, 현 시대의 교회역사를 신구약으로 엮어 이 시대에 목회자가 바로 깨닫고, 확실한 진리를 성도들에게 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김 목사는 “창세기와 출애굽기 본문의 중요성을 감안해 성경의 흐름과 맥락에 따라 구분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 땅에 나타내시려는 의도와 목적을 짚어가며 저술했다. 성막의 속성, 즉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87년 서곡에서 개척을 시작한 김세호 목사는 마라나타세계선교회를 설립하고, 국내외 선교를 다져가고 있다. 몽골에서 사역도 병행하고 있는 그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성막론을 통해 목양에 대한 헌신 재다짐과 함께 각 교회를 찾아 복음의 불씨를 지펴가고 있다.
김 목사는 “시은교회는 부교역자들과 평신도들 대상으로 성막론 세미나에 강사로 세운다. 그 이유는 교회의 존재의 목적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제자양육이다. 건강한 교회와 건강한 성도들로 세워져가고 있다”며 교회의 정체성에 대한 소중함을 강조했다.
-. 시은교회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교회는 여호와의 영광의 임재의 처소요. 은혜를 베푸시는 곳이다. 따라서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고, 복을 주시는 처소여야 한다. 촛대에 등불을 밝힘같이 아침과 저녁, 생명의 말씀이 선포돼 성도들이 마음의 성전을 이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노아 홍수 심판 후에 무지개를 통해 하나님의 비밀을 계시해 주셨다. 무지개는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며, 무언의 계시로 공중에 무지개를 두셨다.(겔1:28) 그러나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자 땅에 내리셨는데, 그것이 바로 성막(출25:1-9)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각각 세 지파씩 동서남북 성막중심으로 광양생활을 하게 하셨다.”
-. 세계복음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성막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는데.
“몸골 선교사 및 사역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몽골현지에서 연 2회 8년 동안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수 등 지역에서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1월에는 각국 선교사 및 국내 목회자를 초청해 일주일 동안 성막세미나를 진행한다. 성막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들이 이 시대에 사명감을 가지고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마련하고 있다. 물질적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 성막 구조를 통해 말씀하시고 싶은 내용은.
“첫째, 성막을 들어가는 과정의 첫 번째는 성전뜰에서 번제단을 통해야 한다. 이 번제단은 제사장이 성막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대속의 제물을 드리고, 녹거울에 살피고 몸두멍에 씻고, 에봇을 입고 휘장에 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성도들이 어떻게 구원의 은총을 힘있게 되었는지를 알려준다.(히10:19) 둘째, 금촛대는 진리를 밝혀서 휘장을 보게한다. 휘장은 주의 몸이라고 했다.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은 백성들이 성소에 들어가 청색, 자색, 홍색, 가는베실, 금실 통해 구체적으로 주님의 몸을 계시해 준다. 이로인해 주님의 형상을 이뤄 금생과 내생에서 기업을 자격자로 성장하는 법을 제시한다. 셋째, 금진설상은 섬김의 생활이며, 어여쁜 신부단장을 계시해 준다.(롬12:1) 구약의 제사는 지승을 드리는 희생을 드렸고, 신약의 예배는 죄사함 받은 자녀가 성소에 들어가 소제를 드린다.(레2:13-15) 소제는 성결을 목적으로 드린다. 넷째, 분향단을 통해 5가지 향재료를 가르쳐준다.(출30:1-10)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주이 보좌로 올라간다.(계8:4)”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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