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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독교총연합회장 최원탁 목사

153뉴스 tv 2018. 1. 3. 17:27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최원탁 목사(전주현암교회), 대한민국을 빛낸 ‘2017 한국인물대상종교(문화) 부문에서 대상  수상

전북에서는 최원탁 목사가 처음으로 한국인물대상 선정위원회로부터 그 공로(종교)를 인정 받아


교파가 다르고 교단이 달라도 화합과 일치로써 미래 비전을 실현함으로 서로 같이 상생해가면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세계선교에 이바지하는 그런 행복한 공동체,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공동체 교회가 지역사회에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연합회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40여년 동안 소통의 목회와 함께 리더쉽을 발휘해온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최원탁 목사(전주현암교회). 그가 지난해 1229일 서울시티클럽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빛낸 ‘2017 한국인물대상종교(문화)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최원탁 목사가 처음으로 한국인물대상 선정위원회로부터 그 공로(종교)를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원탁 목사는 한국교회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특히 비신자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고, 동성애등 차별금지법 문제로 위기에 놓여 있다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각성하고, 바른 목회와 함께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원탁 목사가 수상한 한국인물대상은 그동안 이낙연 국무총리(정치), 송희연 한국개발원 원장(경제), 김순권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사회), 허재택 동아대 의학대 학장(학술)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최 목사는 지역 교회가 지역과 지역민들과 먼저 소통의 목회를 펼쳐가야 한다. 지금까지 사실 교회가 그늘진 곳을 찾아 섬기며 복음을 전했다그러나 교회간 서로 협력의 정책을 펼치며 지혜롭게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지역의 3,600여 교회 60만 성도들이 화합과 일치를 도모해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 교회의 정체성은 바로 복음이라고 강조하는 최 목사는 복음이 다이너마이트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제조과정이 중요하다. 교회도 성도들간 역량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재차 화합일치를 주문했다.


최원탁 목사를 통해 전북기독교총연합회(이하 전북총연)가 지난 한해 동안 펼쳐온 전북총연은 출산장려운동’, ‘6.25민관군 구국연합예배’, ‘전통시장활성화운동’, ‘전주시기독순례길 문화해설아카데미등 사역들에 대해 들어봤다.


-. 한국교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가 출산문제라는데?

정부가 지금까지 32조원을 들여 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해왔다. 그러나 실패에 끝났다. 그동안 정부에게만 맡겨놓은 채, 방관해온 것이 한국교계의 현실이기도 하다. 전북교계는 이러한 문제의식 가운데 출범한  전북총연 출산장려운동위원장 제1대 황인철 목사님에 이어 2013년부터는 김광혁 목사님께서 출산장려운동위원장을 맡아 이 사역을 펼쳐왔다. 하나님의 은혜이며 감사한 일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한국은 가장 낮은 출산율이다. 현재의 출산율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2050년에 대한민국의 인구가 지금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다. 저출산으로 인해 경제활동인구가 부족하여지고 고령화 사회로 인한 각종 사회복지비용 증가와 조세감소가 이어지고, 이로 인해 국가 경쟁력의 약화가 예측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한 부부 당 평균 출산율이 1.16명 정도이다. 최소 두명을 낳아야 인구가 유지되는데 심각한 문제라면서 한 국가를 이루는 구성원의 감소는 그만큼의 경제력, 국방력 등의 저하를 의미한다.”


-. 저출산 문제에 대해 전북지역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출산장려운동을 신속하게 전개해 나가야할 것같은데. 이에 대한 대책은.

우리는 항상 성경체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자녀 출산에 대한 가치관을 회복해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을 교회가 나서 가르쳐야 한다. 성경에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출산명령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 출산과 양육의 성서적 가치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가르쳐 자녀출산이 복이 되고 자녀양육이 행복함인 것을 철저히 교육시켜야 한다. ‘2040의 미래지도의 저자 최윤식 박사에 의하면 고령화 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14%이상인 사회를 말하는데 한국은 2026년에는 인구의 20%가 고령화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이며, 2030년이면 인구의 24.3%가 노인화 된 사회가 될 것으로 간주했다. , 2050년에는 46%가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35년에는 과학과 의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평균 100세에 이르는 낙관적인 전망도 있지만,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수명의 연장으로 누릴 행복보다 잃을 것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저출산과 노령화 사회의 진입과 더불어 인적자원구조의 불균형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경제활동인구가 감소가 발생됨으로 말미암아 국가발전과 국가미래비전의 실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다.”


-. 전통시장활성화에 대한 대책은?

백남운 목사님에 의해 시작된 전통시장활성화 사역은 전국적인 사역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제가 전주지회 이사장을 맡아 섬기고 있다. 전주지회는 그동안 남부시장, 중앙시장, 모래네시장 등 전통시장 이용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계란판매 행사를 가져 도내 양계농가들을 도우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도모해왔다. 특히 전주지회는 그간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판매에도 역점을 두고 판매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 8.15광복절 연합예배와 6.25민관군 상기구국연합예배에 대해.

전북의 60만 성도들이 함께 모여 광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67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한국교회가 내외적으로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한국교회의 초대교회 회복과 제자리찾기가 필요하다. , 진보와 보수교단의 화합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단초 작업에 교제가 1순위이며, 연합이 중요하다. 그리고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6.25민관군 상기 구국연합예배는 분단된 이 땅 위에서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장병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을 상기하고 민··군이 함께 기도하는 예배가 중요하다. 73년의 분단의 세월이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민족분단의 아픔은 잊지 말아야 한다. 남과 북은 아직도 전쟁 중이다. 전쟁을 망각하는 세대드이 아쉽기만 하다.”

-. 전주시기독교순례길 문화해설아카데미에 대해.

사실 너무 늦었다. 20-30년 전에 전주지역에 기독교기념관이 설립됐어야 했다. 그럼에도 초창기 전북지역 선교역사와 주요 교회 및 기독교인들의 활동상 등 선진들이 남긴 문화유산 보존의 교회사적·문화사적 가치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남기려는 성도들이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 20131029일 오전 10시 전주 두나미스홀에서 전주시 기독교순례길 문화해설사 제1기 아카데미개강예배를 드렸다. 문화해설사 제1기 아카데미에는 문화해설사 33인의 지원해 25명이 수료하는 등 근대 선교역사 기념관 건립사업에 앞서 전북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감당했다. 130년 전부터 선교사들이 이땅에 흩뿌려온 선교의 흔적이 지역마다 산재해 있다. 그간 무관심 속에 방치해 온 기독교유물을 근대선교기념관이 조속히 건립돼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을 전수해야 한다. 기독문화해설사 아카데미 개설도 섬김의 시각으로 보시면 된다. 믿음의 선진들의 신앙과 유산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 우리가 잘알다시피 이스라엘은 선대의 아픈 역사의 유물을 발굴해 후손들에게 교육의 교훈으로 삼고 있다. 다음 세대에게도 선진들의 소중한 기독문화유산을 복원해 교육의 자료로 활용해야 하며,문화해설사 1기는 전북지역 문화사역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