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신문TV/신앙과시
춘풍(대야)
대지마다 꽃내음 가득하고
바람과 함께 꽃향기가 전해온다
남촌에서 발품을 따라 이어온
봄의 전령사는 대지의 겨울잠을 깨운다
봄이 왔음을 알아차릴 때쯤이면
삭풍도 먼 발치로 밀려가고
대야의 봄은 그렇게 열어간다
지평선 너머 봄볕을 온몸으로 느끼며
보리밭을 찾아 웃음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