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3시 ‘제8회 포도나무 중창단 발표회’가 전주동신교회(담임 신정호 목사)에서 있었다.
2006년 창단된 포도나무중창단은 단장 박상규 집사, 지휘 박여옥 장로, 반주에는 유율 집사가 각각 리더로 섬기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CBS전북방송 유연수 아나운서 사회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다 찬양하려라’, ‘주는 반석’ 등 포도나무중창단의 은혜로운 찬양과 함께 바리톤 김승곤 집사의 ‘주님과 함께’ 이어 테너 박동일 집사의 ‘하나님의 은혜’, ‘주 품에 품으소서’를 불렀다.
또, 기전여고 재학생들로 구성된 마하나임중창단의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주를 찬양’ 등 찬조출연과 함께 포도나무중창단과 마하나님중창단의 ‘경복궁 타령’, ‘봄가곡 모음’, ‘영화롭도다’ 등 혼성 찬양이 이어졌다.
이날 찬조출연한 김승곤 집사는 독일로버트슈만국립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군산성광교회 가브리엘찬양대를 지휘하며 섬기고 있다.
이와함께 박동일 집사는 이탈리아밀라노음악원 오페라과를 졸업하고, 전주사랑의교회 호산나찬양대를 지휘하며 헌신하고 있다.
단장 박상규 집사(우석대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는 “10년 전에 교회에서 찬양을 좋아하는 성도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중창단이 시작됐다”며 설립 배경을 밝혔다.
포도나무중창단 단원들은 매주 1회에 걸쳐 모이면서 찬양 연습과 함께 단원들 서로 격려하면서 신앙생활을 이어왔다.
박 단장은 “그러던 어느날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2년쯤 흘러 중창단이 정기발표회를 가졌다. 그 이후 8년의 세월이 흘렀다.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현재 국제기드온협회 서부지역 5지구 이사로도 섬기고 있다. 그는 또 크리스챤섹소폰동호회에서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박 단장은 “찬양은 나의 삶과 신앙에 활력소이다. 매주 3-4일 섹소폰동호회와 전주남성합창단, 포도나무중창단에서 섬기고 있다”며 자신의 활동 등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는 포도나무중창단과 크리스챤섹소폰동호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찬양단들이 매년 동일한 곡과 동선을 그리며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박 단장은 “메너리즘에 벗어나려고 매년 교회에서 2-3회 특송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다른 곡을 연습하며 성도들과 다른 교회를 찾아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수많은 단체들의 가장 큰 덕목은 화합이다. 이 화합이라는 명제 아래 박 단장은 “지난 10년동안 불협화음 없이 달음박질 하며 여기까지 달려왔다. 현재는 1/2 정도의 단원들 가운데 청장년으로 멤버들이 바뀌었다”며 “포도나무중창단과 단원 모두가 헌신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1년 365일동안 동일한 은혜로 살 수 있겠는가? 이에 대한 해답을 박 단장은 “때로는 힘이 들 때도 있다. 문제 앞에 엎드려질 때도 있다”며 “힘이 들고 어려움들이 놓여 있을 때는 더 많은 시간을 하나님 앞에 엎드러져 찬송을 부르면서 영육간 은혜를 회복한다. 새벽예배 시간에 하나님 앞에 은혜를 사모하며 나아간다”고 했다. 내리축복이라고 했던가? 박 단장의 찬양활동을 이어받아 그의 장녀는 현재 광주에서 교사합창단 단원으로 섬기고 있다.
박 단장은 “일단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을 올려 드리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마음’을 이루어야 한다. 그랬을 때 진정한 ‘찬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을 때 즉 내 마음은 다른 곳에 있고 입으로만 찬양 한다면 그건 가사만 찬양이지 사실은 세상의 노래와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내 마음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깨끗한 성결의 마음으로 먼저 이루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찬양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소망을 줄 수 있는 마음, 영혼에 대한 사랑과 마지막으로 실력도 있어야 한다. 육적으로도 부단히 노력해서 영육간에 찬양 사역자로서의 손색이 없는 모습으로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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