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애린교회(담임 김은수 목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동안 대만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번 단기선교는 전주애린교회 청년부(지도 김경배 전도사, 회장 강신영) 주관으로 대만 중부와 북부에서 복음사역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은수 목사는 “대만은 전주애린교회 청년부장으로 선교팀장을 맡은 김미선 선교사(비전대 교수)가 수년간 경배와찬양 책임선교사로 섬겨왔다. 꼭 필요한 지역의 초청을 받아 짧은 기간에 효율적인 선교활동을 가졌다”며 대만 단기선교에 대해 설명했다.
애린교회 청년부는 이번 단기선교에서 먼저 대만 중부에 있는 난토지역의 죽산(竹山)에 있는 가나안랜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은수 교수는 “가나안랜드는 1999년 대만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설립된 곳으로 가정집과 건물이 무너져 수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했다”며 “그당시 컨테이너를 제공해 임시숙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섬겼었다”고 말했다.
가나안랜드는 현재 지금은 친환경적 시설을 갖추고 청소년 수련과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복지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은수 목사는 “공식명칭은 CCRA( Chinese Christian Relief Association, 담임 曾紀平 목사)이며, 역대 3명의 대만총통이 다녀갈 정도로 매우 이름 있는 복지와 봉사시설”이라며 “애린교회는 환경정리와 집수리, 이사 등을 돕는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애린교회 단기선교 팀은 타이베이 근교의 우라이 소수족 마을을 방문해 쫑치(忠治)교회에서 수요예배와 찬양과 집회를 여는 등 이들과 함께 친교도 나눴다. 김 목사는 “특히 노래와 율동과 춤을 매우 잘하고 좋아하는 우라이 부족의 그리스도인들과의 찬양과 예배는 선교팀 모두에게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다”며 “선교팀은 이번에 쫑치교회 담임 황영광 목사님과 수석장로님과 협약을 가져 전주애린교회와 정기적인 교류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만의 우라이 부족은 대만의 16개 소수족 가운데 3번째로 큰 부족으로, 인구는 85,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80%가 개신교인이다.
또, 애린교회 단기선교 팀은 타이베이 중심가에 있는 101층 빌딩과 불교와 도교의 중심지인 용산사를 방문해 개별적으로 노방전도를 벌였다. 특히 전도를 위해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축복합니다’ 등 다양한 스티커와 다과를 준비하기도 했다. 단기선교 팀은 이번 선교를 위해 간단한 중국어를 배우는 등 복음을 전하는데 유익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들은 이와함께 문화탐방에 나서기도 했다. 대만 최초의 선교지 딴쉐이(타이페이 근교 淡水) 지역에 소재한 최초교회 마지예교회를 방문했다. 또한, 대만 최초 선교사인 맥캐이(Mckay, 캐나다) 목사의 기념관에서 그의 복음사역의 활동상 등을 소개받기도 했다. 전주애린교회는 이번 단기선교를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각종 생활필수품(멸치, 토마토, 속옷, 음식 등)을 모아 바자회를 열어 재정적 준비와 함께 중국어와 중국어찬양을 배우는 등 사전에 준비하는 열심을 갖기도 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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