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V/살며생각하며

성은순의 살며 생각하며, 네번째 이야기

153뉴스 tv 2015. 12. 5. 08:41

 

 

 

한국인은 세계화 시대에 가장 적합한 민족이라고 한다. 피부는 모든 나라에 다 맞으며, 음식은 못 먹는 게 없으며, 입은 세계 모든 발음을 다 낼 수 있다. 적합하게 지어진 것은 특권이며 동시에 시대적 책임이다.

쇼트트랙은 키가 크고 힘이 세지 않아도 되는 경기이다. 한국사람은 쇼트트랙에 적합한 것이다. 마라톤의 황영조 선수의 폐활량이 보통 사람보다 배나 많다고 하는 것도 마라톤 선수로 적합하게 지어졌다는 것이다.

 

어떤 농부는 콩을 심을 때 한 알은 하늘의 새를 위해, 또 한 알은 땅속의 벌레를 위해, 나머지 한 알은 사람이 먹기 위해 심는다고 했다. 새싹도 나무도, 사람의 세포도 나뉘어야 생명과 성장이 있다. 나뉠 줄 모르면 썩고 정체한다. 경제위기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내 안에 욕심의 바람이 가득 차 나눌 줄 모르는 데 있다. 이제 바람을 빼고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자.

 

자동차 바퀴가 사막 모래에 빠져 꼼짝달싹 못하게 될 때 벗어나는 방법이 있다. 타이어의 바람을 살짝 빼내고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경제위기도 욕심의 바람을 조금씩 빼면 벗어날 수 있다.

 

성경은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라고 했다. 인간의 연수가 길다 해도 80년이며, 헤아리면 2만9200일이다.

 

하루 8시간의 수면을 제외하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2만일이 채 되지 못한다. 역사에 보면 많은 사람이 시간을 아낌으로 하나님이 허락해주신 연수를 보람 있게 살고자 했다.

 

돈으로 침대는 사지만 달콤한 잠은 살 수 없다. 책은 사지만 명석한 두뇌는 살 수 없다. 음식은 사지만 식욕은 살 수 없다. 화려한 장신구는 사지만 아름다움은 살 수 없다. 집은 사지만 행복한 가정은 살 수 없다. 사람들은 사지만 친구는 살 수 없다. 약은 사지만 건강은 살 수 없다. 오락은 사지만 행복은 살 수 없다.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나누며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축복이다. 기쁨과 평안이다.
여호와께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