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창문 밖으로
하염없이
비가 내리고 있네
그토록 기다렸던
소중한 단비는
빗길 따라
흩뿌려지고
여수는
초여름 단비로
대지 위에
생명의 호흡이
만연하네
전주 상행선 3호 37번
6년의 세월이
숫자에 아로새겨지고
시련의 인내는
야곱의
나들목에
덧입혀지네
그대가 그리워
돌산갓김치의
앗싸한 맛에
취하고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싣는 나그네는
희망을 드리며
손꼽아
세워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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