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신문TV/신앙과시

그리움

153뉴스 tv 2014. 8. 29. 04:00

 

그리움

 

창문 밖으로

하염없이

비가 내리고 있네

 

그토록 기다렸던

소중한 단비는

빗길 따라

흩뿌려지고

 

여수는

초여름 단비로

대지 위에

생명의 호흡이

만연하네

 

전주 상행선 3호 37번

6년의 세월이

숫자에 아로새겨지고

 

시련의 인내는

야곱의

나들목에

덧입혀지네

 

그대가 그리워

돌산갓김치의

앗싸한 맛에

취하고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싣는 나그네는

희망을 드리며

손꼽아

세워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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