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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A(Pan Asia & Africa Universities Association), 2014 전주 등 한국대회 좌담회

153뉴스 tv 2014. 1. 9. 21:49

 



PAUA(Pan Asia & Africa Universities Association) 2014 한국대회가 지난 6일과 7일 부산고신대학교(총장 ), 10일과 11일 대구계명대학교를 시작으로 전주, 대전, 광주, 서울 등 일정에 들어갔다....

PAUA 전주대회 개요 등에 대해 들어본다. 한일관에서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는 본지 임채영 보도국장의 사회로 전주대학교발전목회자협의회 회장 오성택 목사(남전주성결교회), 전북교수선교협의회 회장 최재철 교수(예안교회), PAUA 사무국장 곽정래 교수, 전주대학교 김문택 교수(경배와찬양학과), PAUA 한국대회 준비위원 문성주 목사, 카이스트교회 장갑동 목사, 전주대학교 선교지원처 이명숙 실장이 참석했다.

-. PAUA 한국대회와 전주대회 개요에 대해서.
오성택 목사-“120여년전, 이땅에 들어온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한국의 여러 기독대학들은 지금까지 수많은 영적, 정신적 지도자들을 배출했다. 이들 대학과 함께 배출된 지도자들은 한국 영적부흥과 경제부흥의 산실이 됐다. 이에 교육선교의 빚을 진 한국교회는 그 후 해외에 나가 수많은 기독대학을 세워 사랑의 빚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PAUA 2014 전주대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교육선교 사역을 한국교회에 보고해 한국교회와 기독대학, 기독단체가 공동으로 감사의 열매를 나누는 연합선교의 축제가 될 것이다.”

-. PAUA 전주대회가 지역교회와 성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 최재철 교수-“해외 선교대학 사역을 한국교회에 보고하고 감사하는 감동의 PAUA 전주대회가 전주대학교에서 개최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축복이다. 이번 선교대회가 한국교회 뿐 아니라 지역의 교회와 기독대학, 기독기관들이 모두 함께 연합하는 교육선교의 축제가 될 수 있다. 특히 한국교회의 위상이 20-30년 비해 많이 추락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 선교대학들에게 새로운 영적에너지가 흘러 들어가는 회복의 자리가 되고, 이스라엘의 미스바 대성회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미스바 대성회가 되기를 바란다.”

-. PAUA 설립배경은.
곽정래-“PAUA는 각국의 선교대학들이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발족됐다. 또 각국의 선교대학들이 소속국가와 민족을 위해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지원을 돕고 있다. 특히 정회원·준회원대학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각 선교대학들의 효과적인 교육선교의 방안 연구와 함께 정회원·준회원대학 간의 교류와 연합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 학원가에서 필요한 전략은.
장갑동 목사-“현재는 카이스트 인근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섬기고 있다. 30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한국교회의 각수성이 필요하다.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교회에서 떠나가고 있는 현실을 놓고 기도해야 한다. 구한말 선교사들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순수한 복음의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

-. PAUA의 그간 역할은.
문성주 목사-“PAUA는 그간 연변과학기술대학(1992년)을 시작으로 몽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에 현재 16개의 기독대학을 세웠으며, 현재도 기타 여러 국가에서 한 민족을 변화시키려는 교육선교의 열정은 계속되고 있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교육선교를 목적으로 한국기독인들에 의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일반대학들의 협의체로 PAUA는 캄보디아에서 2008년 1월 8일 개최된 제1차 PAUA 대회(창립총회)를 통하여 발족돼 현재는PAUA는 현재 10개의 정회원대학과 10개의 준회원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 한국대회 개최방향과 전주대회 준비상황은.
김문택 교수-“준비위원장 류두현 교수님을 비롯 20여명의 스탭들이 전주대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PAUA 2014 한국대회 개최 방향은 각 도시의 교회, 대학 그리고 기독단체들이 연합하여 '기독교 교육선교의 축제‘가 되도록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평신도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어 세계로 나가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영적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교수, 청년, 시니어, 전문인들에게 자신의 재능 기부와 참여를 바라며, PAUA 대학들의 필요를 위해 자원(영적/인적/물적)이 흘러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의 지역교회와 PAUA 회원대학 간에 학생입양이 이루어진다.”

-. PAUA 2014 한국대회 주제 및 슬로건은
이명숙 실장-“대회 주제는 ‘감사와 연합의 국제교육선교이다. 대회 슬로건은 ‘21세기의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를 찾습니다’이며, PAUA 회원대학들은 공통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전공분야에 교수요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어떤 학교는 교수의 부족으로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어려운 실정에 있는 대학도 있다. 한국의 기독교수들 가운데 장단기로 가서 봉사하고자 하는 경우 대단히 환영받고 있다. 안식년을 이용하여 1년간 봉사하는 방법이 있고, 어떤 대학은 방학기간(여름 혹은 겨울)을 이용하여 계절학기 강의로도 교수를 요청하고 있다. 퇴직 후에 선교대학에 가서 봉사하는 경우도 매우 환영받고 있다.”

-. PAUA 설립 배경에 대해 좀더 세부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오성택 목사-“앞서 문서주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보완해 설명하자면, PAUA는 각국의 선교대학들이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발족됐다. PAUA는 선교대학들이 소속 국가와 민족을 위해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수행한다. 첫째, PAUA 회원대학 지원을 위한 인적자원을 동원한다. 대학의 교수자원 및 행정요원을 동원하기 위하여 한국내의 각종 전문기관, 교회 등과 협력하며, 세계 각국의 전문단체들과 네트워킹한다. 둘째, 한국정부 및 국제기관을 통한 재정 및 물자를 조달한다. 개발도상에 있는 해외국가에 대한 원조 및 협력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정부의 사업과 연계하며, 빈곤국을 지원하는 UN등 국제기구를 통한 사업 및 재정지원을 받는다. 셋째, 해외지역의 필요한 곳에 대학설립을 지원한다. 대학을 통한 전문인재 양성을 필요로 하는 빈곤국가 내에 대학설립을 돕기 위하여 세계 전문인 단체들과 협력한다. 넷째, 회원대학간의 연합, 교직원 및 학생의 교류를 추진하며, 효과적인 대학교육 사역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PAUA 대회를 개최한다.”

-. 그간 PAUA는 선교대학에 필요한 자원의 동원, 대학 상호간의 연합과 교류, 효과적인 사역을 위한 학술연구를 위하여 6차례에 걸쳐 PAUA 대회를 개최했다는데.
최재철 교수-“제 1차 대회는2008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캄보디아 국립대학(NPIC)에서 6개 선교대학, 3개 준회원대학, 교회 및 한국 과학기술단체 등 105명이 모여 창립대회를 가졌다. 2차 대회는 2008년 7월 4일부터 9일까지 C국 Y대학에서 8개 회원대학 및 전문기관 120여명이 모여 개최되었다. 3차 대회는 2009년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의 3개 PAUA 회원대학들의 공동주관하에 관련자 110여명이 모여 개최됐다. 4차 대회는 자원동원과 선교대학 홍보를 목표로 한국에서 개최되었는데, 2011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에서 국내의 30여 기독단체와 협력하여 약 800명이 모인 연합선교포럼을 개최했으며, 저녁집회에는 연인원 약 5,000명의 기독인이 함께 모여 대회가 이루어졌다. 5차 대회는 캄보디아 Life 대학에서 2012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180여명의 회원대학 교직원들과 한국 전문인단체들이 참가하여 대회를 가졌다. 6차대회는 2013년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말랑시에 있는 UKCW대학에서 250여명의 교육선교 관계자들이 모여 진행됐으며, 금번 7차대회는 한국의 교수자원을 동원할 목적으로 2014년 1월에 한국의 서울, 대전, 전주, 광주, 부산, 대구 등지에서 순회대회로 개최하고 있다.”

-. 개발도상국에 설립되고 있는 선교대학에서의 교육선교의 의미는.
김문택 교수·이명숙 실장-“교육적 자원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설립되고 있는 선교대학에서의 교육선교의 의미를 성경 이사야 61장에서 찾을 수 있다. 선교지의 사람들은 마음이 상한자, 영적으로 포로되고 갇힌 자들이다(사61:1). 대부분의 선교지는 황폐하여 무너진 땅이다. 선교대학은 이곳을 수축하기 위해 국가 사회의 전 영역을 일으켜 세울 지도자들을 배양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선교대학의 설립목적은 대학교육을 통하여 선교지의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전문성과 기독교적 가치관을 갖춘 전인격적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이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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