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장로교회연합회 정기총회, 3월 5일 오전 11시-전주현암교회에서

 

 

 

 

 

전주지역장로교회연합회(회장 박진구 목사, 안디옥교회, 이하 전장연)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전주현암교회(담임목사 최원탁)에서 제1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회기 상임공동회장인 최원탁 목사를

회원 만장일치의 동의를 얻어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최원탁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회장 직무에 충실하겠다”면서

“교회의 연합과 선교 그리고 친목도모와 함께 교회간 영적교류에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목사는 “교회와 성도들의 정체성 확립과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교회의 균형있는 발전에 노력을 기울 것”이라며

“회원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하면서 그리스도의 문화를 꽃피우는데 역량을 다해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또 “모든 회원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선교와 지역사회 섬김에 앞장서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목사와 장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진구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정기총회의 개회예배는

최원탁 목사의 기도와 서기 추이엽 목사의 말씀봉독, 현암교회 성가대의 특송,

직전회장 김상기 목사(신전주교회)의 ‘장로교회의 정체성’이라는 제하의 설교,

상임총무 배진영 목사의 광고, 증경회장 신삼석 목사의 축도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기 목사는 설교에서 “이 시대에 교회와 성도들이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정체성을 회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목사는 교회의 세속화의 가속화 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개혁의 횃불을 높이들어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와 성들이 되기르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또 “한국교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장로교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언제나

 솔선수범하는 전주지역장로교회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전주시 기독교연합회장 박종철 목사는 축사에서 “장로교회연합회 정기총회 행사에 초청해 준 것”에 대해 임원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어 박 목사는 “부활절 연합예배 등 협조를 부탁하는 등 전주시 교회간 화합과 부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전장연은 이어진 본회의에서 사업보고와 임원회 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 등을 통해 지난 한 회기를 결산했다.

전장연은 또 임원선거에서 대표회장에 최원탁 목사를, 상임공동회장에 송휘상 목사(사랑의교회교회)와

김남기 장로(동부교회)를 각각 선출하는 등 임원인선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신안건토의를 거쳐 폐회기도 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직전 회장 박진구 목사는 이임사에서 “8년전 연고도 없는 전주에서 목회활동을 하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전주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나가는 전장연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원탁 신임회장은 1년동안 장로교회연합회를 이끌어준 박진구 전임회장에게 금지환을 증정했다.

한편 전주지역장로교회연합회에는 현재 전주시에 위치한 예장합동과 통합, 개혁, 기장, 합정, 고려, 대신, 고신, 백석, 국제개혁, 호헌 등

11개 장로교단 소속교회가 함께하고 있으며,

이날 선출된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직전회장 박진구 목사(안디옥교회, 기장) △대표회장 최원탁 목사(현암교회, 통합)

△상임공동회장 송휘상 목사(사랑의교회) 김남기 장로(동부교회 합동) △선임공동회

장 김승연 목사(서문교회 합동 ) 강희만 목사(영생교회 국혁) 김기범 장로(주님의 교회 통합)

△상임총무 이충일 목사(동암교회 통합) △선임총무 추이엽 목사(마전교회 기장) 서기 신상회 목사(은혜교회 호헌)

△부서기 정석동 목사(창성교회 백석) △회록서기 심태식 목사(화목교회 통합) △회계 손주상 장로(동부교회 합동)

△부회계 △감사 김상기 목사(신전주교회 합동) 임병근 장로(신상교회 기장) 이준선 장로(아멘교회 합동)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