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시 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나춘균, 중부교회, 이하 기연봉) 부설 나눔마켓에서 제빵교육을 받고 있는 산티를 만났다.
이옥희선교사 초청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한국을 방문한 산티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을 배우며
복음의 빚진자의 신분에서 이제는 복음을 전하는 일꾼으로 당당하게 거듭나고 있다.
“이옥희 선교사님을 통해 전해들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19세 때 현재의 남편(삼바트)을 만나 결혼한 산티는 힌두교에서 기독교로 개종을 했다.
인도에서 그녀는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직업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산티는 지난 10여년간 인도의 복음을 위해 눈물과 기도를 흩뿌려온 이옥희 선교사의 제자이기도 하다.
이옥희 선교사는 4계급으로 나뉜 인도의 신분제도에도 포함되지 못한채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복음의 구령을 외쳐왔다.
이 선교사는 동물들과 한 집 안에서 살며 청소나 도살 등의 허드레 일을 하면서
평생을 살아갈야 하는 5계급 사람들, ‘불가촉천민’이라 불리는 달리트 사람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
“이옥희 선교사님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선교사가 될 것입니다.”
산티는 이옥희 선교사가 평생 어느 누구도 관심을 받지 못한채 이이즈와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는
그들의 영혼을 품에 안고 하나님 사랑을 전하고 있는 이옥희 선교사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제빵교육을 열심히 배워 인도네시아로 돌아가서 이 기술을 통해 제빵을 통해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땀을 흘리며 정성을 다해 제빵교육을 받고 있는 산티의 모습에서 이옥희 선교사의 신앙과 삶을 엿볼 수 있었다.
기연봉 나춘균 단장은 “산티가 제빵교육에 열심을 다해 배우고 있다.
한국에서 체류하는 동안 제빵 기술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장점을 배워
인도 현지에서 잘 전수했으면 한다”면서
“이러한 교육 기회를 통해 나눔마켓이 복음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마켓은 비영리사업체 나눔목적형 사회적기업으로 다문화이주여성 및 새터민,
취약계층의 자활을 도울 수 있는 교육과 함께 제과,
제빵사업을 활발하게 판매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오늘도 나눔마켓 제빵공장의 다문화 여성들은 제빵을 통해 희망을 나르고 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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