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V/교회와사회

익산청복교회 전교인 성경쓰기 대회, 25일 교회에서

153뉴스 tv 2012. 12. 25. 21:23

 

 

 

 

 

 

 

 

 

 

 

 

 

 

 

 

 

 

 

 

익산청복교회(담임목사 김도경)는 지난 25일 성탄을 맞이해 전교인 성경쓰기대회 전시회를 교회에서 개최했다.

청복교회 성경쓰기는 지난 1995년부터 당시 젊은 남전도회원 12(현재 교회 중역자, 9명이 장로 임직)이 뜻을 모아

신구약 성경을 나누어 쓰기 시작된 것이 발단된 것.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는데 모태신앙 때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성경구절 하나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성도들도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성경쓰기 초기에는 성도들의 관심 밖의 일로 여겨졌던 성경필사가 10개월여만에 마무리되고 참여했던

남전도회원들의 삶과 신앙에 변화가 나타나자 많은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날 성경쓰기 전시회에서 김도경 목사는 하나님 말씀만이 자녀를 변화시킨다면서

성경쓰기와 말씀암송, 가정예배를 지속하면 성도의 삶에 기적을 낳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목사는 성경필사는 우리교회의 전통이 됐다.

이 전통을 후손들에게 잇는 소중한 교회문화로 이어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청복회 성경쓰기는 교역자들 뿐만 아니라 유치부와 유년부 ,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장년부에 이르는 교회의 전통문화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2003년부터는 매년 성경범위를 정해놓고 대회를 치르게 됐다.

성경쓰기 대회를 초기부터 주도한 이연휘 장로는 우리 목장은 아이들부터 고령에 이르는 성도들까지

100여절 가까운 성경을 암송하며 말씀대로 순종의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초기보다 성경쓰기와 암송의 열기가 식어 아쉽다.

다시 불을 지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성경쓰기전시회는 6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대회는 연초부터 준비해 연말이 돼 전시회를 펼쳐 선을 보인다.

이 대회에서는 다양한 삶의 체험간증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 장로는 성경쓰기를 통해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기적을 체험한 성도들의 간증이 다양하다.

허승자 권사님이 위암투병중 한글과 일어로 두 권의 세로쓰기 성경을 필사하면서 한글을 터득하는 등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간증의 고백이 있다며 성경쓰기를 통해 나타나는 치유의 역사를 고백했다.

 

청보교회는 성경필사에 이어 성경암송대회를 통해 신앙의 인격훈련을 쌓아가고 있다.

한글암송을 넘어 영어 암송을 통해 신앙성숙을 다져가고 있다.

김도경 목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씀암송을 체질화 시켜야 하고,

신앙인격훈련을 동시에 쌓아야 한다면서

입으로만 말씀을 암송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삶이 말씀을 순종하고 실천하는 훈련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