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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가페찬양율동선교단 박금실단장

153뉴스 tv 2010. 10. 15. 00:48

 

 

 

청명한 가을 하늘을 향해 해맑게 핀 코스모스를 보면 정녕 가을은  아름답다.

푸르른 가을 하늘과 하얀 흰구름, 눈이 부시도록 맑고 깨끗한 가을 여느날, 웨딩거리를 몇 바퀴나 돌아 찾아들어선 ' 온리원 '에서  수많은 단풍들보다 아름다운 '아가페찬양율동선교단'(이하 아선단)  박금실단장을 만났다.

정을 느끼게 하며 친근감을 주고, 나이를 잊은듯한 앳된 얼굴,  ‘아선단'과 꿈 그리고 비전에 대해 그녀를 통해 들어본다.

'아선단'은 사역의 궁극적 열매가 선교로 나타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2005년 박금실단장에 의해 창단됐다.

 

"평신도로 교회를 섬기면서 찬양에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몸짓과 그 몸의 언어를 통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대한 간절한 결단이 작은 씨앗이 되었다"라며 고백하는 박단장은 ‘몸의 언어’를 통해 열방끝까지 ‘예수님의 향기’ 가득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아선단'의 부르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6년 전 급성녹내장으로 한치 앞을 보지 못해 영육간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어루만져주셔서 치유됐다"라며 절망의 순간에서 치유의 하나님을 경험한 박단장은 "처음 창단때부터 가장 낮은자리에서 나누며 섬기고 그리고 '아선단'이 귀하게 쓰여지기를 기도했다" 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박단장은  "워십댄스가 언어를 초월한, 문화를 초월한 아주 효과적인 복음전도 수단임을 사역의 체험을 통해 절실히 느꼈다"라면서 현재의 사역이 복음의 소중한 도구임을 덧붙였다.

그래서일까. '아선단'은 필리핀해외선교를 시작으로, 언어의 장벽과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복음전도사역을 감당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뇌종양환우돕기, 개척교회의 성전건축기금마련을 위한 공연 등 국내복음전도에도 최선의 경주를 다하고 있으며,  또한 워십학교를 개설하여 제자화사역의 발걸음도 내딛었다.

 

 

 

'아선단'은 오늘도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며, 오는 28일 덕진예술회관에서 '필리핀 몬딸반 학교건립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공연을 가진다.  '필리핀 몬딸반'은 쓰레기지역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가난한 곳에 태어나 공부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학교건립을 통해 학업뿐만 아니라 죽어가는 영혼구원을 위해 단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단장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모르겠지만 "기도와 헌신으로 섬기기를 원하며 더 영감있고, 수준있는 워십댄스로 세상에 나가 그리스도를 선포하길 원한다”라며 “이제까지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일을 성실히 감당하고자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어느 곳이든 주님이 부르시고 세우시는 곳이라면 달려가 복음으로 춤추길 원한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또 박단장은 "곡을 선정할 때마다 깊은 영성과 확실한 메시지가 살아있는 워십댄스작품을 창작"을 통해 발표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채찍질"이라고 박단장은 강조했다.

 

'아선단'은 행사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자비량으로 충당한다.  공연을 통한 후원금은 온전히 하나님께 봉헌하는 그들의 사역은 "헌신된 자"들의 자비량 사역이다.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자들을 향해,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많은 열방을 향해 달려나가는 열정이 선교단의 자산이다. 그 몸짓에 함께 춤추며 찬양하도록 큰 기쁨을 주신 것이 선교단의 작은 소득이며 열매이다. 

 

 

'아선단'의 작은 손끝은 끊임없이 열방을 향하고 있고, 몸짓은 예수님의 향기를 발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비전은 아주 소박하다. 먼저 사역을 위해 40여명의 팀 전체가 전임사역 할 수 있는 여건조성이 그 첫 번째이다. 그리고 '아선단'안에서 직접 워십댄서로 뛸 수 있는 헌신되고 기량 또한 뛰어난 부름받은 동역자들이 같이 호흡하는게 두 번째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하나님의 동역자들을 만나 그들을 훌륭한 워십댄서로 교육하고 훈련하여 각 나라의 워십리더로서 필요로 하는 곳에 파송하는 '아선단'이 되는 것이다.

'아선단'의 비전에 대해 박 단장은 “몸 찬양은 그 자체로도 은혜지만, 사랑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할 때 더욱 소중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이다”라며 간절히 기도하며 희망의 내일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