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양식/오늘의 말씀

선한 싸움을 싸우라

153뉴스 tv 2007. 3. 8. 22:42

 

 

 

이 땅에 위대한 지도자 중 한분이셨던 고당 조만식 장로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 분에 얽힌 이야기를 한 토막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조만식 장로님이 노년에 서울 YMCA 총무로 일하면서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민족 정기를 일깨워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총독부에서는 눈에 가시처럼 느껴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는 조선총독부 종교 담당관이 조장로님을 찾아와 거금의 흰 봉투를 내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이젠 연세도 많으신데 여기서 이렇게 고생하시지 마시고 고향에 내려가 논밭이라도 사서 좀 편안히 지내시지요"
그러자 조만식 장로님이 하시는 말씀이 "편안하게 살라는 말은 나 보러 죽으라는 말이네"하면서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편안하게 사는 것 싫어할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그러나 영적인 싸움을 싸우는 사람들은 편안한 것만 추구해서는 않됩니다.

 

 

 

살아있는 물고기는 깨끗한 물을 찾아 거슬러 올라 가지만 죽은 물고기는 떠내려 갑니다.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상처가 많이 남습니다.

영적인 싸움에도 역시 상처가 많이 남지만 주님을 위한 것이기에 그리스도인의 흔적이며 영광의 상처입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너희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 몸에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졌노라"고 고백했습니다.

 

디모데후서 4:6절에서는 "내가 관제와 같이 벌써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다"고 하면서 바울 스스로도 "내가 선한 싸움을 싸웠노라"고 고백합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우리 싸움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니요 하늘의 정사와 권세들과의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선한 싸움은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이라는 말입니다.

영적 싸움을 싸우지 않는 성도는 죽은 자와 같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셨습니까?

예수 믿고 그저 편안하게 살라고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선한 싸움을 싸우도록 하기 위해서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선한 싸움을 싸운 사람에게 의에 면류관이 예비 되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너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말은 성도의 위치를 알려주는 반면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말은 그리스도인의 행동지침을 말해 줍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다른 말로 그리스도의 용사라는 말입니다.

용사의 임무는 싸우는 데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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