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양식/믿음의 선진

[스크랩] 윌리엄 제임스 홀-평양선교의 개척자

153뉴스 tv 2007. 2. 21. 02:35

 

등장인물: 하나님, 홀, 친구1, 친구2, 무디, 목사, 어린아이, 마을아저씨, 포졸1, 포졸2,
마을아낙, 성도


NA:     한 선교사가 있었다.
        열방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있었지만
        너무도 빨리 하나님의 부르심은 받은 사람.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아내와 아들에게 이어져
        다시 쓰여지기 시작했다.
        윌리엄 제임스 홀 선교사, 평양 선교의 개척자였던
        그의 삶을 들여다본다.

NA :    홀은 1860년 1월 16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글 레뷰엘 근처 리드에서 태어났다.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부모 밑에서 성장한 홀은
        15세가 되던 해 감리교회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홀 :    하나님, 흑흑 저처럼 공부도 못하고
        말썽만 피우는 아이를 사랑하시다니....

하나님 : 너는 특별하단다.

홀 : 하나님, 하나님이세요? 엉엉

하나님: 아들아, 너는 특별하단다.


NA:    홀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었다.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그를 의사로 만든 것이었다.



친구 1 : 갈수록 공부하는 게 힘들어지니 원.
        의사고 뭐고 어휴 때려치우고 싶어

친구 2 : 의사만큼 좋은 직업이 어디 있다고 그래. 조금만 참아.
        졸업만 하면...

홀 : 나는 선교사가 되려고 의학을 공부하고 있어.

친구 2 : 기껏해야 선교사가 되려고 의학공부를 한다고? 자네 미쳤나?

홀 : 의술은 기술이 아니잖아.
    나는 의술을 통해 아픈 자를 고치시는 하나님을 전할걸세.

친구 1 : 이 친구 돌아도 단단히 돌았구먼.


NA :  입술로 선교사의 비전을 선포하던 홀에게
        자신의 삶을 드리는 헌신의 계기가 있었는데
        부흥사 무디를 만난 이후였다.

 

무디 :  (굉장히 파워풀하게) 이 모든 것을 증거 하실 이가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내가 속히 갈 것이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모든 족속과 방언, 백성, 민족에게 오시옵소서.
         우리가 열방으로 가오니 어서 오시옵소서.



NA :    마지막 날을 예고하는 무디의 설교는
        홀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실 날을 고대하며
        그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선교였다.

 

홀 :    하나님 아버지. 왜 하필 저 같이 하찮은 자를 부르십니까?
        저는 연약하고 죄 많은 자입니다. 흑흑
        당신의 십자가가 나를 구원했으니
        값없이 나를 위해 죽임 당하셨으니
        저도 그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흑흑

목사 : 북감리교선교회는 윌리엄 제임스 홀을 조선의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홀 : 아멘. 

하나님 : 아들아, 고맙다. 나를 위해 그곳으로 가주어 고맙다.



NA:     1891년, 32살의 청년 홀은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한 채
        낯선 땅으로 향하였다.
        질병으로 전쟁으로 슬픔이 묻힌 땅으로 향하는 이에게
        왜 두려움이 없었겠는가?



친구 1 : 조선은 지금 전염병이 돌아 수천 명이 죽어나가고 있다고 하네.

친구 2 : 그게 사실인가?

친구 1 : 뿐만 아니라 청나라와 일본이 쳐들어올 기세라는군.

친구 2 : 나는 다음 항구에서 내리겠네. 조선에서 뼈를 묻을 순 없지.

홀 : 아버지. 왜 저를 그런 땅으로 보내십니까? (심호흡) 하

 

NA :    1891년 12월, 조선에 도착한 홀은
        불과 3개월만인 3월 2일에 멀리 의주까지 탐험여행을 떠나게 된다. 

 

마을아낙 1: 이것 좀 먹어보시라요.

홀 : 이것이 뭡니까?

마을아낙 2: 김치라 합니도.

홀 : 아이고 매워. 헷헷

마을아낙 2: 서양양반, 매워 죽갔지? 하하하


NA :    탐험여행 중에 교제는 물론이었고
        그가 가장 힘쓴 것은 전도였다.

 

홀 : 예수 믿으십시오.

마을아저씨: 그 책은 뭐라요?

홀 : 성경입니다.

마을아저씨: 거 참 읽어보게 하나 줘보슈.

홀 : 예수님을 믿으시겠습니까?

마을아저씨: 책을 읽어봐야 결정할 것 아니유.

홀 : 알겠습니다. 하하


어린아이 : 의사선생님이시죠?
           우리 누나 죽어요. 엉엉. 우리 누이 좀 살려주소.

홀 : 괜찮아. 꼬마야. 누나 죽지 않으니깐 그만 울렴,
     주님, 이들에게 당신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십시오.

 

NA :    전도여행을 하던 홀은
        26세에 조선으로 파송된 선교사 로제타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하나님 앞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NA :    로제타와의 만남 이후 본격적인 평양 개척 사역이 시작되었다.
        평양에 세워진 기홀 병원을 기점으로 이들은
        서서히 복음을 널리 전파하였다.

 

NA :    많은 사람들이 기홀 병원에서 치유를 경험하고
        복음을 안고 나가는 역사도 잠시
        숱한 박해와 시련을 겪어야만 했는데

마을아저씨 1: 이 집이 바로 예수 믿는 집이요!

포졸 1 :가만 둘 수 없지.

마을아낙 1 : 저 코쟁이들 때문에 시끄러워서 살 수가 없어. 원.
              예수가 뭔가 믿으라고 얼마나 소리를 지르는지...

포졸 2 : 당장 체포합시다.

마을아저씨 : 더러운 놈들. 코쟁이 주제에 남의 나라 말아먹으려고
             (돌을 던지며) 에잇!

마을아낙 : 우리 돌 던집시다. 에잇!

효과음 : 콰당탕 (유리창 깨지는 소리)

성도 : 김창식 집사가 경찰에 잡혀 들어갔다고 합니다.
        게다가 옆 마을 마펫 목사도 잡혀 들어가고....
        사형에 처해질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NA :    고난은 곧 유익이라 했던가.
       믿음으로 인해 홀은 조선에서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된다.

출처 : 채수련
글쓴이 : 찬양의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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