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하나님, 홀, 친구1, 친구2, 무디, 목사, 어린아이, 마을아저씨, 포졸1, 포졸2,
마을아낙,
성도
NA: 한 선교사가
있었다.
열방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있었지만
너무도 빨리
하나님의 부르심은 받은 사람.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아내와 아들에게 이어져
다시
쓰여지기 시작했다.
윌리엄
제임스 홀 선교사, 평양 선교의 개척자였던
그의 삶을
들여다본다.
NA : 홀은 1860년 1월 16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글 레뷰엘
근처 리드에서 태어났다.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부모 밑에서 성장한 홀은
15세가
되던 해 감리교회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홀
: 하나님, 흑흑 저처럼 공부도 못하고
말썽만
피우는 아이를 사랑하시다니....
하나님 : 너는 특별하단다.
홀 : 하나님, 하나님이세요? 엉엉
하나님: 아들아, 너는 특별하단다.
NA: 홀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었다.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그를 의사로 만든 것이었다.
친구
1 : 갈수록 공부하는 게 힘들어지니 원.
의사고 뭐고
어휴 때려치우고 싶어
친구
2 : 의사만큼 좋은 직업이 어디 있다고 그래. 조금만 참아.
졸업만
하면...
홀 : 나는 선교사가 되려고 의학을 공부하고 있어.
친구 2 : 기껏해야 선교사가 되려고 의학공부를 한다고? 자네 미쳤나?
홀 :
의술은 기술이 아니잖아.
나는
의술을 통해 아픈 자를 고치시는 하나님을 전할걸세.
친구 1 : 이 친구 돌아도 단단히 돌았구먼.
NA : 입술로 선교사의 비전을 선포하던 홀에게
자신의 삶을
드리는 헌신의 계기가 있었는데
부흥사
무디를 만난 이후였다.
무디 : (굉장히 파워풀하게) 이 모든 것을 증거 하실 이가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내가 속히 갈 것이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모든
족속과 방언, 백성, 민족에게 오시옵소서.
우리가
열방으로 가오니 어서 오시옵소서.
NA : 마지막 날을 예고하는
무디의 설교는
홀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실 날을 고대하며
그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선교였다.
홀 : 하나님 아버지. 왜 하필 저 같이
하찮은 자를 부르십니까?
저는
연약하고 죄 많은 자입니다. 흑흑
당신의
십자가가 나를 구원했으니
값없이 나를
위해 죽임 당하셨으니
저도 그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흑흑
목사 : 북감리교선교회는 윌리엄 제임스 홀을 조선의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홀 : 아멘.
하나님 : 아들아, 고맙다. 나를 위해 그곳으로 가주어 고맙다.
NA: 1891년, 32살의
청년 홀은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한 채
낯선 땅으로
향하였다.
질병으로
전쟁으로 슬픔이 묻힌 땅으로 향하는 이에게
왜 두려움이
없었겠는가?
친구 1 : 조선은 지금 전염병이 돌아 수천 명이 죽어나가고 있다고 하네.
친구 2 : 그게 사실인가?
친구 1 : 뿐만 아니라 청나라와 일본이 쳐들어올 기세라는군.
친구 2 : 나는 다음 항구에서 내리겠네. 조선에서 뼈를 묻을 순 없지.
홀 : 아버지. 왜 저를 그런 땅으로 보내십니까? (심호흡) 하
NA
: 1891년 12월, 조선에 도착한 홀은
불과
3개월만인 3월 2일에 멀리 의주까지 탐험여행을 떠나게 된다.
마을아낙 1: 이것 좀 먹어보시라요.
홀 : 이것이 뭡니까?
마을아낙 2: 김치라 합니도.
홀 : 아이고 매워. 헷헷
마을아낙 2: 서양양반, 매워 죽갔지? 하하하
NA : 탐험여행 중에 교제는
물론이었고
그가 가장
힘쓴 것은 전도였다.
홀 : 예수 믿으십시오.
마을아저씨: 그 책은 뭐라요?
홀 : 성경입니다.
마을아저씨: 거 참 읽어보게 하나 줘보슈.
홀 : 예수님을 믿으시겠습니까?
마을아저씨: 책을 읽어봐야 결정할 것 아니유.
홀 : 알겠습니다. 하하
어린아이
: 의사선생님이시죠?
우리
누나 죽어요. 엉엉. 우리 누이 좀 살려주소.
홀 :
괜찮아. 꼬마야. 누나 죽지 않으니깐 그만 울렴,
주님,
이들에게 당신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십시오.
NA : 전도여행을 하던 홀은
26세에
조선으로 파송된 선교사 로제타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하나님 앞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NA : 로제타와의 만남 이후 본격적인
평양 개척 사역이 시작되었다.
평양에
세워진 기홀 병원을 기점으로 이들은
서서히
복음을 널리 전파하였다.
NA : 많은 사람들이 기홀 병원에서
치유를 경험하고
복음을 안고
나가는 역사도 잠시
숱한 박해와
시련을 겪어야만 했는데
마을아저씨 1: 이 집이 바로 예수 믿는 집이요!
포졸 1 :가만 둘 수 없지.
마을아낙
1 : 저 코쟁이들 때문에 시끄러워서 살 수가 없어. 원.
예수가
뭔가 믿으라고 얼마나 소리를 지르는지...
포졸 2 : 당장 체포합시다.
마을아저씨
: 더러운 놈들. 코쟁이 주제에 남의 나라 말아먹으려고
(돌을
던지며) 에잇!
마을아낙 : 우리 돌 던집시다. 에잇!
효과음 : 콰당탕 (유리창 깨지는 소리)
성도 : 김창식 집사가 경찰에 잡혀 들어갔다고 합니다.
게다가 옆
마을 마펫 목사도 잡혀 들어가고....
사형에
처해질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NA
: 고난은 곧 유익이라
했던가.
믿음으로
인해 홀은 조선에서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된다.
'영혼의 양식 > 믿음의 선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인도의 선교사 윌리엄 캐리 (0) | 2007.02.23 |
---|---|
[스크랩] ‘눈먼 자의 사랑’ 길선주 목사 (0) | 2007.02.14 |
죠지뮬러/일평생 5만 번의 기도응답 (0) | 2007.02.08 |
[스크랩] 생명의 말씀을 전달한 주역, 서상륜 (0) | 2007.01.25 |
작은 일에 충성된 자 - 매킨리 대통령 일화 (0) | 2007.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