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륜 권서인으로서 한국에 성서 배포의 뿌리를 심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평북 의주에서 태어난 서상륜은 몰락한 양반가문의 장남이었습니다.
14살 때 부모님을 여의고 일찌감치
장삿길에 들어선 그는, 재물을 모으는 데만 급급한
이기적인 장사꾼이었습니다.
행인: "저런, 나쁜 사람을 봤나. 저렇게 불쌍한 사람에게까지 그 돈을 모두 받아내다니.
젊은
사람이 돈에 눈이 멀었군." .
서상륜: "헉헉! 으음. 여, 여보게, 나 좀 살려 주게."
친구들은 서상륜을 메킨타이어라는 선교사에게 데리고 갔고, 메킨타이어는 그를 중국에
있는 영국 병원에
입원시켜, 극진히 보살펴 주었습니다.
매킨: "아무 걱정 말고 푹 쉬세요.
어느새 병상에서 일어난 서상륜의 마음에는 이전까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동으로
일렁였습니다.
서상륜: "내나라 친구와 친척은 오히려 나를 인물 좋은 도적놈이라 흉만 보고,
버린 물건처럼
하는데, 생전 처음 보는 이 사람은 도리어 나를 친형제같이 사랑하니
이것이 어찌된 일인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매킨 타이어가 손에 쥐어준 성경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서상륜: "이, 이것이 과연 서양의 도란 말인가!
여태껏 알고 있던 그 어떤 학문과는
비교도 할 수 없구나."
결국 그는 고향으로 돌아온 지 1년이 채 못 되어 다시 중국으로 향하는데.
그건 바로 중국에 있던
선교사들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로스 목사를 만나 본격적으로 기독교의 진리를 배운 서상륜은 얼마 지나지 않아
세례를 받게 되는데.
로스: "내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서상륜: "아멘."
그후 서상륜은 이응찬 등의 몇몇 한국인들과 함께 로스 목사가 진행하던
한국어 성경 번역을 하게
됩니다.
서상륜에게 맡겨졌던 주임무는 성경을 배포하는 일. 당시 조정에서는 성경을 금하고 있었던
터라, 성경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일이었습니다.
서상륜: "예수 믿으세요. 이 성경 읽고 예수 믿으세요."
관리: "저 놈,
수상하다. 무슨 짓을 꾸미고 다니는지 뒤를 밟아라!"
그는 늘 쫓기듯 성경을 전해야 했지만, 그가 나눠준 성경을 읽고 적지 않은 수가 예수님을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사람: 우리도 이제부터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겠습니다."
서상륜: "아,
하나님, 이런 놀라운 일이...
한편 의주에서 위험을 느낀 서상륜은 동생과 함께 황해도 장연의 솔내지방으로 거처를
옮기고. 이곳에서도 그는
로스 목사가 몰래 보내준 쪽복음서등을 전하며 전도를 한 결과,
얼마 후 동네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하게 됐고, 바로 이곳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교회인 솔래교회가 세워지게 됩니다.
서상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선교사가 정식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성경이 만들어지고, 교회가 세워진 것은, 실로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그만큼 이 땅은 진리에 목말라 있었고, 하나님은 그런 이 민족에게 서상륜을
통해,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당신의 말씀을 부어주셨던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이 땅에
성경을 들여온 서상륜, 하나님이 보내 주신 생명수의 두레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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