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오늘의 묵상

어미새의 희생(사랑)

153뉴스 tv 2007. 1. 27. 02:21

 

 

 

 

차가운 영하의 날씨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파트에 사는 한 가정에서

새 한 쌍을 선물로 받아

초롱을 베란다에 걸었다가 저녁이면 들여오곤 하였습니다.

 

그 동안 새는 자라서 어미새가 되었고,

어미새는 어느덧 알을 품더니

두마리의 예쁜 새끼를
갖게 되었으며,그 새끼들은

초롱 속에 만들어 준 둥지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베란다에 둔 것을 깜박 잊어버리고

영하의 날씨에 밤을 그냥 보내 버렸습니다.

 

아침에서야 새 초롱을 생각하고 허둥지둥 나가보니

어미 새는 이미 둥지에서
얼어 죽어 있었습니다.

생명을 잃게 한 것을 생각하고 가슴 아파하며

죽은 어미새를 집었더니,
얼어 죽은 어미새 밑에

한마리의 큰 새와 두 마리의 새끼는

그대로 살아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미새는 둥지를 덮고 

차가워지는 혈관을 의식하며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십자가에 몸을 던져 스스로 차가워지면서

세상이라는 둥지를 덮음으로

그 한파 속에서 뜨거운 혈액으로 소생케 한 사랑,

그것이 하나님께서 지극히 인간을 사랑하셨던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게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이사야 53장 5절)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 53장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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