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양식/믿음의 선진

[스크랩] 신앙이 인생의 힘이었던 톨스토이

153뉴스 tv 2007. 1. 20. 03:44

“인간은 하나님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세계의 문호 톨스토이는 그리스 정교를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 신앙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러시아 부호의 아들이었던 그는 너무나 많은 것을 갖고 있었습니다. 부와 귀족의 권위와 명성과 타고난 천재적인 재능까지. 그는 일찍이 작가로서 명성을 얻고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처럼 모든 것을 누리면서 그는 허탈감에 빠졌고 점점 불안이 심해지면서 자신 스스로에게 불안해졌습니다. 그는 자살의 유혹을 많이 받았습니다. 줄로 목을 메는 일이 일어날까 걱정 돼 줄이 그의 눈에 띠면 모두 버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세계적인 추세였던 합리주의와 인본주의 물결에 휘말려 하나님을 완전히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인간이 노력하면 완전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믿었고 세계와 인류역시 무한이 발전해 지상천국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점점 허무해져 갔습니다.

그가 당시를 회상하며 기록한 글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나는 예수를 떠나고 난 다음 나의 생활은 공포심과 혐오감과 심적 고통으로 꽉 차 있었다. 나는 전쟁터에서 많은 살인을 했고 결투를 벌여 사람을 죽이기도 했고 도박을 하고 농노들을 희롱하고 착취했다. 나는 간통을 저지르고 사기를 치고 도둑질을 하고 폭행과 살인을 했다. 내가 범하지 않은 죄는 하나도 없다. 나는 흉악한 죄인이다.”


예수님을 떠나고 인간의 이성과 과학으로 무한이 발전한 유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고 믿었던 그가 나중에 처참히 일그러진 자화상에 대한 고백을 했습니다. 그의 삶은 공허하고 혼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톨스토이는 갑작스런 형의 죽음과 많은 사형수들의 죽음을 본 후 인간존재의 근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배우고 신봉했던 철학과 과학을 통해서 답을 얻으려 했지만 만족할만한 해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러시아에서 구전으로 전해지는 문학을 모아 자신의 특유의 천재적인 필치로 재구성해 글을 썼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작품이었습니다. 그 글을 쓰던 중 그는 유년 시절의 신앙을 회복했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아와 십자가 밑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화상을 새롭게 하고 구원을 얻었다고 참회록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간은 하나님 없이 존재할 수가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후에 톨스토이는 어려운 농촌을 돌보며 집필활동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톨스토이를 평가절하 하는 사람들은 그를 가정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욕합니다. 그는 가정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가정이 그를 버렸습니다. 톨스토이는 많은 부를 가졌고 그것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기증하려 하였으나 가족의 반대로 추진할 수 없게 되자 집을 나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는 쓸쓸이 타지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러시아 최고의 작가로 존경을 받고 있으며 언제나 그의 묘비에는 그를 기념하는 애독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뉴라이프

출처 : 연수임마누엘교회
글쓴이 : 주님닮기원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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