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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독교성지화추진협의회가 지난 1월 28일 오후 2시 전주예수병원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체결한협약서 추인 등 안건 처리

153뉴스 tv 2021. 2. 2. 15:25

 

전북기독교성지화추진협의회(이사장 원팔연 목사)가 지난 1월 28일 오후 2시 전주예수병원(병원장 김철승)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체결한협약서 추인, 이사 변경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체택된 건의안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이사 14명에서 2명의 이사를 추가한다는 것이다. 2명의 이사는 예수병원 소속이며, 또, 자부담 일부 지원하는 조건이다.

이어 사무총장 나춘균 장로의 경과보고 및 광고와 함께 지안플레이 그라운드가 나서 착수보고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시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상임이사 최원탁 목사 사회, 운영이사 김상기 목사 기도, 재정이사 송병희 장로 성경봉독(수6:12-16), 부이사장 황인철 목사 ‘너희에게 이 성을 주었느니라’ 제목 설교, 이사장 원팔연 목사 축도에 이아 이사회는 이사장 원팔연 목사 사회로 진행됐다.

이사장 원팔연 목사는 “우리들에게 삶과 신앙생활을 향상 시키고, 경제적 부흥을 덧입힌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담아 후손들에게 전수하기 위한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착공에 들어갔다”며 “예수병원과 서문교회 등 지역은 기독교근대역사가 시작된 소중한 장소이며 기독교역사 거점이다. 한옥마을과 연계돼 지역 관광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호남선교의 전진기지가 된 전북기독교의 초창기 선교역사와 주요 교회 및 기독교인들의 활동상 등 선진들이 남긴 문화유산 보존의 교회사적·문화사적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었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변변한 기독교기념관 건립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과 함께 답보 상태에 빠져 방향 설정을 찾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원팔연 목사는 ““전북교회가 현시대에 물려준 소중한 기독교 유산들을 돌아보며,또한 후대에 계승해야할 믿음의 자산들은 무엇인지 점검해야 할 시기다”며 “그동안 전북지역의 숙원사업인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건립이 가시화 돼 기쁘다. 이 사역을 위해 헌신해 온 정성에 감사드린다.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의 헌신이 이제는 결실로 눈 앞에 다가왔다. 그동안 다져온 그 사역 위에 마지막까지 전북 교회와 성도들의 협력해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부이사장 황인철 목사는 오랫동안 기념관 건립이 답보 상태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120년전 전북지역에서 선교사들은 교육과 의료, 복음과 예술을 통해 근현대사에 소중한 신앙의 유산들을 남겨 놓았을 뿐만 아니라 삶과 신앙의 지표가 돼 믿음의 후손들이 이를 따르며 신앙을 견지해왔다. 더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