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요양병원(이사장 최정숙 권사)이 9년째 경제활동이 어려운 가정과 장애인들에게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사랑요양병원은 지난 22일 라면 500박스를 전주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이사장 최정숙 사랑요양병원 권사는 “돈을 생각하지 말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병원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고자 한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했다.
최 이사장은 매달 어린이 후원단체를 통해 10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서는 지역의 어려운 가정, 장애인, 교회 등에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평소 최 이사장은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 복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땅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대사회적인 사역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그는 “사랑요양병원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성지이며, 사랑의공동체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는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고백했다. 학문(경영학박사)과 경영(교일학원 및 네이처홀링스 대표)을 통해 실력을 다져온 최 집사는 사랑의공동체를 통해 열방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섬김의 본을 보여준 예수님의 기쁨이 되기를 아직도 그는 꿈꾸고 있다.
-. 사랑요양병원을 경여하게 된 동기는
“지난 20011년 1월 중순부터 사랑요양병원을 경여하게 됐다. 병원은 아버지 최동환 장로(소천, 신탄진제일교회)님의 유언이기도 하다. 솔로몬이 누린 부귀와 영화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것임에는 분명하지만, 그것이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구해야 하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가 우선”이라고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전수하셨다.“
-. 병원 경영방침은
“어르신들 섬김을 통해 영혼구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누림이 궁극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솔로몬에게 주어졌던 부귀영화에 대한 여러 묘사는 이 땅에서의 삶에만 시선을 두고 산다면, 마냥 부러울 수밖에 없도록 마음을 흔들 수 있다. 하지만 자족하는 마음을 견지해야 한다. 더도 덜도 아니고 딱 하나님이 허락하신 만큼만 우리는 봉사할 수 있다. 아무리 능력이 있더라도 맡기신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특별한 신앙고백이 있다면.
“탕자가 집에 돌아오기만을 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다. 어릴적부터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와 올겐을 통해 섬긴 최 집사는 교회공동체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을 떠나 ‘썬데이크리스천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교회에 적대감을 품은 우상숭배자들과의 만남을 지속하는 등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삶을 살아왔다. 결과적으로 매일의 삶은 전쟁과 기근이었다. 하루 아침에 재정과 명예 등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었다. 그래서 현재는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심을 믿는 사람은 그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된다. 하나님께 다시 무릎을 꿇게 됐다. 40일 작정기도와 함께 새벽재단을 쌓으며, 피아노 반주를 통해 섬기며 잃어버린 신앙을 회복했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고난이 내게 우익이라’는 시편 기자의 고백을 사랑한다. 견디기 어려운 고난과 인내의 시간을 다 보낸 후에 여호와께서는 욥을 다시 번성케 하셔서, 그에게 전보다 두 배나 많은 복을 주신 그 사랑을 이해한다. 저도 이 길을 통과해 정금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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