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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태성 선교사, 2012년 새해 사역 보고

153뉴스 tv 2021. 1. 31. 11:21

 

이 선교사는 “지난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따알 화산 폭발과 연이은 COVID19의 팬데믹 상황에서 두교회 모두 풍전등화와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하지만 주님의 보호하심과 이끄심으로 한 명의 생명의 지장없이 복음을 전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향한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선교센터와 이글루 은진교회 2층 신축을 완공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며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선교사는 2021년도 새해를 맞이해 더욱 알찬 사역을 펼쳐갈 것이라며 2021년에는 성경공부들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며 영적 시야를 넓혀가는 사역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선교사는 무엇보다, 십자가의 복음을 통하여 교회를 세우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글루 예원, 이글루 은진교회가 예배자로, 그리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글루교회를 설립하고, 지난해 최초 세례식을 4월과 5월에 가진 바 있는 이 선교사는 1월부터 오는 6월까지 교회멤버 한국어 교육을 통한 자격증 획득과 한 곳을 선택해 빈민가 집짓기(해비타트)를 2월에 진행한다.

-. 기도제목은.

“코비드19로 인한 모든 위협과 상황이 반전되며, 죄와 허물을 벗고 오로지 순전함으로 사역하고, 가정가운데 예배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또, 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서갈 수 있고, 가난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함께하셔서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 마닐라에서 다스마로 이사한 후 사역은.

“2018년에 마닐라에서 다스마로 이사한 후 가정과 야외(광야)에서 예배를 드리던 시기가 지나고 교회건축과 하드웨어 등을 구축하며 하나님의 사역등을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공교롭게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의 분열의 조건들이 발생했다. 특히 필리핀 교인들은 이유없는 보수적 성향이 있어 예배를 모여서 드려야한다는 부분에 대해 부정적이다. 팬대믹으로 인한 공예배의 멈춤은 그들 스스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갈등과 충돌이 발생하여 잠시 교회의 분쟁이 발생했다. 하지만 성령님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오히려 분쟁이 봉합으로 역전되는 상황이 일어났다.”

-. 성도들간 갈등도 있었다는데.

“2차 갈등으로 리더들이 서로 분열하며 분리되는 물질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서로 시간을 가지고 이해할려고 하는 점을 고려해 극단적인 솔루션을 제외하고 기도로 모이게 하고 찬양하며 리더 성경공부를 통해 돌파구를 얻었다. 건축면에서도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인부들과의 갈등, 물질문제, 등록문제, 시간과의 싸움)과 수많은 위험 속에서도 주님이 지켜주신 놀라운 일들을 경험했다. 마지막으로 이글루 은진교회 지붕이 누수돼 보수공사만 하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좋은 재료들을 통해 2층 신축까지 완공하는 은혜를 베푸셨다.”

-. 또다른 사역은.

“모든 것이 암담하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돌아보면 하나님은 항상 가장 최선을 우리에게 선물하시고, 특히 이글루 은진교회의 장년층 예배가 체계화 되지 않은 시점에서 어른 예배를 세우시고 초등부 아이들이 중고등부로 성장하여 예배를 세우며 섬길 수 있도록 된 것이 고무적이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