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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에 최초로 복음을 전한 전킨 선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예배 드려

153뉴스 tv 2021. 1. 9. 14:14

 

호남지역에 최초로 복음을 전한 전킨 선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예배가 진행됐다.

이날 추모예배는 (사)전킨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군산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해 전킨기념사업회 세미나실에서 지난 4일(월) 오후 2시에 드렸다.

추진위원장 서종표 목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순서맡은 분들만 참석했다. 20명 미만으로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제113주기 전킨선교사 추모예배를 드렸다. 복음의 빚을 세상에 갚아 나가는 삶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최용준 목사(개정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추모예배는 차기 기독교연합회장인 안창현 목사(서광교회) 인사말씀, 심재왕 장로(중앙교회)의 기도, 고은영 장로(세광교회) 성경봉독, 기독교연합회장 이일성 목사(풍원교회)는 ‘12번째 제자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전킨 선교사가 명문가문에서 태어나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지만 그것을 모두 포기하고 조선이라는 땅에 들어와 복음을 전한 것은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 명령, 즉 제자 삼으라는 말씀’이 전킨 선교사의 마음에 불타올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이 목사는 ”우리의 가슴에도 이러한 불길이 타오르며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며 ”특히 12번째 제자가 돼야한다. 전킨 기념관이 속히 건축되어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과정을 보여주며 신앙교육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기념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전킨 선교사의 손자 프레스톤이 미국에서 보내 온 인사말을 유선주 집사(중동교회)가 낭독했고, 손자 프레스톤은 ”전킨 선교사와 그와 함께 일한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추모예배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그들의 신앙을 계승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사)전킨사업회 추진위원인 조경수 시의원은 추모사에서 ”전킨 선교사님은 군산 땅의 복음화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셨다. 우리는 선교사님의 선교 열정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사)전킨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전병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사)전킨사업회 추진위원장인 서종표 목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법인설립 감사예배 및 세미나, 사무실 개소식, 전킨 순회사진전을 비롯하여, 전킨 선교사 유물확보를 위한 답사, 전킨 선교사의 일대기를 담은 동화책 발간, 전킨 기념관 사업추진안내서 발행, ‘이야기 전킨 선교사’를 출판, 시의회 설명회 등의 추진된 사업을 보고하였고, 특히 기념관 부지 확정 및 기념관 조감도를 최초로 발표하였다.

 

한편, 전킨선교사사업회는 2021년에는 전킨선교사 다큐제작, 자료 수집을 위해 전킨선교사 고향 미국 버지니아 답사 및 방문, 세미나 등의 사업계획이 있다고 전하였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