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153센터(대표 유원식 선교사) 인도로 한국교회를 배우기 위해 방문한 베트남 신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제 미아가 됐다.
지난 2월 베트남 신학생 30여명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8개월 동안 나라마다 출입국을 통제하는 바람에 베트남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코로나 난민으로 수개월째 전국을 오가며 허송 세월을 보내고 있다.
이들 신학생은 지난 2월 6일 유원식 선교사의 인도로 한국교회를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했다.
그동안 이들은 서울, 전주성화교회, 화순 폐교 등에 전전하다가 현재 진안 성수면에 있는 서머나교회(담임 봉상태 목사) 수양관에서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울주군에 소재한 동래중앙교회 수양관에서 한베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진 바 있는 이들은 “작은 섬김이 위로가 돼 성장한 한국교회보다, 성도의 사랑으로 도전받고 돌아가길 소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원식 선교사는 “일부 몇 명이 귀국하고, 현재 24명이 남아있다. 신학생들이 베트남으로 귀국하려면 1인 100만원의 경비가 소요된다. 코로나 검사과 비행기 경비, 귀국해 2주간 격리 비용 등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전북지역에서 작은손선교회 김광혁 목사님과 황인철 목사님들께서 도움을 주셨다.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각 지역교회와 단체 등이 생필품 등을 이들에게 지원해 그나마 버틸 수 있었다.
베트남153센터는 황인철 목사가 예장개혁 총회 선교부장으로 섬기고 있을 때, 유원식 선교사를 파송해 세운 곳이다.
유 선교사는 “황 목사님께서 은퇴 기념으로 베트남 동탁 지역에 동탁교회도 후원하며 세우셨다. 요즘은 베트남에서도 교회를 세울 때, 그에 따른 비용이 2500만원 정도 소요된다”며 “지난 5월에도 목사님께서 발벗고 나서 4개 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우셨다. 개인적으로도 200만원도 후원하셨다”고 덧붙였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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