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한국교회가 진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교회가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해 합동 전주노회 증경노회장 박찬영 목사는 “한국 교회의 예배가 ‘예배’의 본래 모습을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해야 한다. 예배를 갱신하고 변화시킬 방법들을 찾고 다음 세대를 위한 구체적인 예배의 강화를 제고해야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없다며 교회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음은 세상의 가치관과 에누리 없이 충돌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화평을 주러 온것이 아니요,도리어 분쟁케 하려고(눅 12:51) 혹은 검을 주려고(마 10:34) 이 세상에 오셨다. 물론 이 말은 하늘의 진정한 평화를 주시려고 오신 예수님의 사역을 부정하는 차원이 아니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함으로 다가가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다면서 예배를 통해 우리의 영은 새로워지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확신과 성령님을 통한 능력이 소생한다고 덧붙였다.
부활절을 앞두고, 박 목사는 “각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직분에 따라 그 사명을 다해야 한다. 그 구원의 역사를 뛰어넘어 끝까지 부활의 주님을 드높이고 가야한다”고 했다.
박 목사는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예수의 증인이 된다며 부활의 주님이 오셔서 내 삶의 주인이 돼 내 무거운 삶의 짐을 대신 살아주시니 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하며 혼자 누리려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되면 누구든지 남을 살려내는 복된 관계를 만들어가게 된다. 사도바울은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남에게 어려움을 주는 삶을 살았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남을 살리는 복된 인생이 됐다”고 전했다.
여기에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온전하며, 스스로 아름답고 뛰어난 지체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두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연약하고 죄 많은 각 사람을 자기 처소에서 불러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따라 필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은사를 주셨다”고 했다.
이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름 받아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일의 도구로 쓰임 받도록 은사를 받은 것은 하나님의 귀한 뜻이라며 교회와 성도들은 그 부름심에 합당하게 열매 맺는 생활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또, 기복주의에 대해 “하나님은 부자이며 그 부를 우리에게 주길 원한다. 그리고 누구든 성경적 재정원리에 충실하면 성부(聖富)가 될 수 있다”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부를 잘 관리하는 한편 생활유지의 최소한을 제외한 나머지 재물을 흘려보내는 ‘플로잉’이 뒤따라야 한다” 주장했다.
진정한 복음이 전파된다는 것은 이처럼 인간의 내면속에 자리 잡고 있는 세속적인 가치관을 붕괴시키는 일이다. 그것은 대안의 제시가 없이 되는 억지스런 일이 결코 아니다. 복음은 이 세상의 모든 문제와 고통의 뿌리인 죄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이자 대안이다.
박 목사는 “40여 년의 목회생활을 통해 한 길을 걷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그 사명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경은 우리 사람의 존재목적에 대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피조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배가 중요하다고 인식될수록 우리는 예배의 본질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야한다. 교회의 본질이자 하나님을 향한 우리 믿음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출발점인 예배에 대해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이 땅에서의 우리의 분명한 존재가치를 알 수 있으며 이는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의 요체가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아내인 김귀자 사모의 내조가 있었기에 오롯이 목회 한길 만을 지행할 수 있었고, 오늘에 이르렀다고 고백한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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