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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출신 간호학과 이시영 간호사(2014학번)와 이희승 간호사 대구에서 섬겨가

153뉴스 tv 2020. 3. 19. 19:03




한일장신대 출신 간호학과 이시영 간호사(2014학번)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로 달려가 대구지역과 지역민들을 섬겨가고 있다. 이시영 간호사는 2016년 학번 이희승 간호사에 이어 두 번 째다.

 2018년 졸업하고 군산의료원에서 근무해온 이 간호사는 코로나 현황을 검색하던 중 대구간호협회 회장의 긴급호소문을 보고 자원했다.


이 간호사는 호소문 마지막에 다함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을 보고 그 필요를 조금이라도 감당하고 싶었다마침 근무하던 군산의료원에서 대구 동산병원 2차 파견자를 모집한다는 것을 알고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 간호사는 군산의료원에서도 코로나 확진자들을 간호해왔다.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에서 첫 번째 간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희승 간호사는 지난 3일부터 국립마산병원에서 자원의료 봉사를 시작했다. 이 간호사는 지난 1월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2월 한일장신대학교를 졸업 후에, 인하대학교병원에 취업이 확정돼 발령 대기중에 있었다.


그는 지난 226일 대한간호협회의 대구·경북지연 자원봉사 간호사 모집공고를 보고 기부금을 전달했으나, 기부금만으론 역부족이라는 생각에 직접 자원했다.
이희승 간호사는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으로 이송된 환자 100여 명이 치료 받고 있는 국립마산병원에 배치됐다.

지난 16일부터 대구에서 간호활동을 시작한 이시영 간호사는 대구에서는 레벨D 방호복과 마스크의 불편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간호사로서 마땅히 감수해야할 것이라 생각한다모든 상황을 하나님이 주관하실 것이라 믿고 근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