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선교회(대표이사 이동휘 원로목사)가 제44기 선교사 모집에 나섰다. 오는 7월 3일까지 모집하며, 전형일시는 8월 6일이고, 국내 훈련은 8월 17일부터 시작된다.
바울선교회는 1986년 3월에 안디옥교회와 이동휘 원로목사 등이 세계선교를 감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바울선교회는 복음에 기초한 초교파 선교단체로, 주님의 지상명령에 뜻을 같이 한 교회들이 한마음이 모아져 설립됐다.
지난 2010년부터 바울선교회 사무팀장으로 섬기고 있는 서승학 선교사를 만나본다. 현재 바울선교회 사무국에는 전형구 본부장으로 비롯해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바울선교회 사무국 직원 모두 44기 선교사 모집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서숭학 선교사는 1990년도에 필리핀 지진이 발생한 모습을 방송으로 지켜보면서 “죽어가고 있는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안타까웠다. 이들을 보면서 방관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바라보며 결심을 했다. 결국 저와 저희 가족을 부르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선교사로 헌신하게 됐다. 1995년도까지 6년 동안 필리핀 선교사로 사역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 서 선교사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동안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에이즈로 죽어가고 있는 현지인들의 어린이, 즉 고아들을 대상으로 ‘해피홈사역’을 사역을 펼쳤다.
1989년부터 30여 년 동안 선교사로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서 선교사는 바울선교회는 2010년도에 사무국장 직책을 맡아 섬기며 오늘에 이르렀다. 아내인 허은영 선교사는 선교사 자녀들 대상으로 MK국이 설립돼, 국장으로 멤버케어 사역을 맡아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그당시 임기가 끝난 사무국장 선교사가 현장으로 사역을 맡아 떠나고 서 선교사가 후임으로 사무국장 직책을 맡아 섬기고 있다. 서 선교사는 1996년도부터 바울선교회에 소속돼 선교사로 섬기고 있다.
세계선교를 위해 1983년 교회재정의 60%이상을 선교비로 쓴다는 창립정신으로 개척한 전주안디옥교회(일명 깡통교회)는 양철콘세트건물에 모인 교인이 바울선교회 소속 선교사를 파송하고 매월 선교비를 지급하고 있다.
서 선교사는 “1986년 선교의 규범인 사도 바울의 선교정신을 이어받자는 뜻에서 ‘바울선교회’를 세우고 현재까지 92여개국에 50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며 “바울선교회는 이동휘 원로목사님께서 52년 목회 기간동안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사도행전 1장 8절을 가슴에 품고 살아오셨다. 성령을 받은 순간, 모든 크리스천들은 ‘선교사 자격증’을 받았다며, 우리 모두 선교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계신다”고 했다.
교회 건축을 해야 할 수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전주 안디옥교회는 개척 초기의 콘센트로 만들어진 소위 ‘깡통 교회’를 유지했다. 이동휘 원로목사가 목회 기간 내내 전체 예산의 70%를 선교비로 지출하고 10% 미만만 교회 운영비로 충당한 것은 한국교회 현실상 놀라운 일이었다.
서 선교사는 “이동휘 목사님과 성도들에게는 최고의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선교이다. 교회가 최고 목표를 큰 건물이 아니라 선교 지향적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10%의 운영비로 어떻게 교회를 유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도 이 목사님께서는 많이 받았지만 이 역시 선교를 위해서 다른 모든 것들을 절약하셔서 가능한 일로 만드셨다”고 했다.
안디옥교회는 개척당시 전주에 군산비행장 격납고를 뜯어서 지어졌다. 거기서 교회를 시작했다. 군인막사처럼 칙칙했고, 여름에는 덥다 못해 뜨겁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깡통교회’였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 예배당을 사용하고 있다. 한없이 불편했지만 모두가 불편함을 기쁘게 감수했다.
서 선교사 역시 스승인 이동휘 원로목사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서 선교사는 “1997년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달러당 850원 하던 환율이 2000원 가까이 올랐다. 그때도 변함없이 이동휘 원로목사님은 선교비를 보냈다”며 “예산을 세웠더라면 도저히 보낼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목사님은 믿음 목회, 믿음 선교를 하셨다. 하나님 나라 일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기적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이 선교이다. 부활 이후에 주님이 명령하신 것이 선교다. 서 선교사는 “이 동휘 목사님은 개척 첫 주일 주보에 사도행전 1장8절을 썼다.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전주와 전라북도)과 온 유다(대한민국), 사마리아(북한과 특수지역)와 땅끝(아시아와 세계)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지금도 바울선교회는 주님의 이 명령에 순종하고 있다. 이 명령은 순서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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