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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코로란19 언제까지? 대책 있나.

153뉴스 tv 2020. 3. 5. 18:34







전북에도 잇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타나고,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된 신천지 대구집회에 전북지역 참가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북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도경 목사)와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배진용 목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신천지 사태에 대한 적극 대처에 나섰다.
전북총연과 등 양 기관은 무엇보다 이단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의 진원지로 드러남에 따라 주일예배 시 신천지의 침투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에 대해서는 낯선 외부방문 자들의 신분을 반드시 파악하고, 불가피한 경우 대중과 분리된 공간에서 예배하는 방식으로 대처하도록 제시하기도 했다.


 전기연은 225일 전주 한일관에서 제51회기 2차 확대임원회의를 열고 전주지역 전체교회들 앞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른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해, 전염병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는데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각 교회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비치 및 정기소독 실시 기침 발열 등 이상증세가 있거나 해외 여행을 다녀온 성도들의 자가 격리 집회시 개인거리 유지 및 공동식사 등 자제 주일낮예배 이외의 집회나 행사 자제 근거 없이 불안감 조성하는 언행 절제 등을 권고했다.


합동 김제노회(노회장 문오현 목사)221일 소속 교회들에 권고문을 보내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을 위한 지침들을 전달했다. 김제 거주자 중 대구 방문 후 확진자로 판명된 사례가 나옴에 따라 긴급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노회는 전염 확산의 고비가 될 223일과 31일 두 차례에는 주일 오전 예배만 열도록 하고, 이외의 모임은 자제하도록 권했다


 각 교회도 코로나19가 확장됨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대응에 나섰다. 안디옥교회는 지난 228일부터 오는 314일까지 주일낮예배와 수요 저녁예배는 가정에서 영상예배로 드린다. 또한 새벽예배와 수요한나예배, 금요기도회, 주일저녁예배는 가정예배로 드리고, 이 기간동안 교회 내 모든 건물 출입을 제한한다.


담임 오성준 목사는 전국적으로 우한폐렴인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주안디옥교회는 추가 감염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천지의 교회 출입을 막기 위해 자발적 활동 중단 조치를 결의하게 됐다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러나 지역 사회의 책임 있는 교회로서 각종 행사 및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와 교단의 요청에 협조하기 위해 취한 조치이다고 밝혔다.


전주서문교회(담임 김석호 목사)223일 주일 이후에는 설립 127년 만에 공식예배는 주일 1, 2부 예배만 드리고, 그 외의 공예배와 기도회 성경공부 등 모든 공식적 비공식적 사역들이 중단됐다. 찬양대 점심식사 차량운행 심방 등을 자제하고 있다.

전주남성교회(담임 안효관 목사) 지난 1일 주일1부 예배와 수요성경공부를 제외한 모든 집회를 잠정 중단했다. 주일1부 예배도 최소인원으로 드리기 위해 교역자와 장로들만 참석해 예배를 드렸다.


전주동부교회(담임 김종철 목사)도 주일 1부 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를 잠정 중단했다. 1부예배도 교역자와 시무장로만 드렸다. 동부교회는 정부에서 코로나19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한 주간 정부 시책에 맞춰 이번 주까지는 주중모임(예배 및 기도회)를 따로 모이지 않고 가정예배와 개인기도로 드린다.

전주온누리교회(담임 박희정 목사)도 오는 37일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취소하기로 했고, 주차장을 포함한 교회의 모든 공간 출입도 폐쇄한다고 밝혔다.

전주동신교회(담임 신정호 목사)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 급증으로 주일낮 1,2부를 제외한 모든 예배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수요밤예배와 새벽예배를 포함한다.


전주북문교회(담임 송정헌 목사)도 임시당회 결의로 주일 1, 2부 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주시온성교회(담임 황세형 목사)도 교역자들과 장로들만 모여 예배를 드렸다.

전주성결교회(담임 김철호 목사)오후 찬양예배 및 화, 목 밤 기도회, 구역예배는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새벽예배 및 수요예배, 금요 심야기도회는 정상적으로 드린다. 지난 3일 권사회가 주최한 기도회도 취소했다.


전주시천교회(담임 정인 목사)교회 창립 90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모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특히 시천교회는 현재 섬기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한 창립 90주년 기념 우물파주기행사를 갖기로 했고, 이단인 출입 통제를 위해 일부 통로를 차단하기로 했다.

전주덕진교회(담임 이기성 목사)는 지난 1일 주일오전예배만 드리고 주일학교도 장년과 연합해 예배를 드렸다. 주일 오후 찬양예배와 수요예배, 새벽예배 등은 1주간 드리지 않는다.


전주호남교회(담임 김노벌 목사)도 지난 226일 수요예배부터 모든 예배를 중지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예배를 드리지 않고 있고, 오는 7일까지 지속된다.

반면, 새중앙교회(담임 홍동필 목사)는 주일낮예배와 주일밤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회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홍동필 목사는 기타 모임은 갖지 않는다. 금요기도회, 주일점심식사, 주일새가족반 등을 갖지 않는다. 주일 등 4회 전도를 멈추고, 월요일 등 4회 갖는 중보기도회도 금한다고 밝혔다.


예수병원(원장 김철승 장로)은 보호자 1명을 제외한 모든 방문객의 면외를 통제하고 있다.

한편, 전기연은 지난 225일 확대회의에서 전주시부활절연합예배 관련 일정추진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코로나의 확진 여부에 따라 일정이 유동성이 있지만, 일단 부활절준비기도회 일정을 잠정적으로 320일로 정했다


 이밖에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해서 유관기관 연석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으며, 이단대책위원회가 위원장 중심 체제로 전북이단상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