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종술 목사) 주관 성탄트리 점등식이 지난 2일 오후 5시 전주오거리광장에서 가졌다.
이날 열린 성탄트리 점등예배에는 회장 김종술 목사, 상임부회장 배진용 목사, 선임부회장 추이엽 목사 등 목회자와 김승수 전주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20m 높이의 규모로 제작된 성탄트리 점등식이 이어졌다. 이 성탄트리는 전주지역 소재 한국샬롬교회, 양정교회, 광성교회, 주내맘교회, 마전교회, 창성교회, 동부교회, 사랑하는교회 등 교회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회장 김종술 목사는 “예수님의 탄생과 함께 오늘날 예수님의 영광 자리에 다른 피조물이 자리를 꿰찼다”며 예수님과 무관한 산타가 부각돼 성탄의 의미가 희석되고 있음을 경계했다.
특히 김 목사는 “경제와 지역간, 전쟁, 삶의 문제 해결은 예수님이 바로 그 해답”이라며 “성탄트리는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고, 교회와 성도들간 그리고 이 세상을 향한 소망의 메시지임을 선포하는 축제”라고 설명했다.
상임부회장 배진용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하나님께 영광, 땅에는 평화’ 제목의 설교에서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며 “성탄절은 하늘과 땅이 만나는 날이다. 성탄절 시작을 알리는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주최 성탄트리 점등식에 참여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목적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배 목사는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다.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주인이시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리는 기쁜 날”이라며 “진정한 평화는 예수님이시다. 예수님 외에는 이 땅에 소망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축사에서 “전주시에 속한 교회연합회와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써 성탄트리점등식을 축하한다”며 “성탄트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소망한다. 또한 전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종술 목사님을 비롯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상임총무 이상규 목사 사회, 선임부회장 추이엽 목사 기도, 회계 손주상 장로 성경봉독(눅2:8-14), 베드로남성합창단 찬양, 상임부회장 배진용 목사 ‘하나님께 영광 땅에는 평화’ 제목 설교, 김종술 목사 인사,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열범 전북CBS본부장 축, 서기 최성은 목사 광고, 증경회장 김동건 원로목사 축도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아기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이번 성탄트리는 이날 점등식부터 오는 2020년 1월 초까지 밝혀진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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