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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신교회 신정호 목사가 통합 104회 부총회장으로 선출

153뉴스 tv 2019. 9. 25. 11:14

예장통합(총회장 림형석 목사) 제104회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시작된 가운데, 첫날인 23일 총대들은 신정호 목사(전주노회)를 목사부총회장으로, 김순미 장로(서울노회)를 장로 부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정호 목사는 이날 “하나님께서 총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치유와 화해, 회복을 위해 심열을 기울이겠다”며 “내년이 (한국)전쟁이 끝난지 70년 째이다. 우리 사회와 교단의 여러 당면 어려움을 해결하고 회복하는데 노력하겠다.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교회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이어 “우리 교단이 한 해 7만 교인이 감소했다. 교회가 안정적으로 미래를 열어가도록, 각 시대와 세대에 목회적인 공급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총회의 역사 정책 사업으로 총회를 섬기고, 세계선교와 평화통일 준비에 힘쓰겠다”면서 “총회기구 개혁에 따른 행정 안정화, 목회자 연금 안정화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신 목사는 “하나님 창조 질서를 보존하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분열 된 한국사회를 통합하고, 지역 공동체성을 회복하는데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화해의 길을 열겠다”고 했다.

아울러 신 목사는 “동성애 독소 조항이 포함된 차별금지법을 적극 대처하며, 총회를 섬길 기회를 주신다면 총회장을 잘 보좌해서 법과 원칙을 지키는 총회, 거룩성과 신뢰를 회복하는 총회를 만들겠다”면서 “총회장 권위를 내려놓고 찾아가 듣겠다. 총회와 교회를 지키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