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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선교를 위한 양계세미나가 20여명의 목회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주대덕산로 건국대학교 자연농업 실습장 등에서 가져

153뉴스 tv 2019. 8. 29. 16:28










자립선교를 위한 양계세미나가 지난 26일-28일까지 20여명의 목회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주대덕산로 건국대학교 자연농업 실습장 등에서 가졌다.

지역사회 개발과 자립 선교의 길을 여는 농업 비즈니스 선교를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양계를 통한 자립선교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개척·미자립·목회성장연구원(이사장 조성민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이은하 자립선교사와 오광종 집사가 강사로 나서 △자립선교 배경과 이론 △자연 순환농업을 위한 자재 만들기 △자연 순환농업을 위한 미생물 관리 △자연 순환농업을 위한 축사 관리 방법론 △돼지와 닭키우기 퇴비 관리 등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이은하 선교사는 필리핀 민다나오와 탄자니아 모쉬(Moshi)에서 농촌 및 산간지역을 대상으로 본인의 독창적인 자연 농축업 기법을 선교지에 적용, 자립 선교에 매진해 왔다.

이 선교사가 개발한 자립선교는 사역자 한 가정이 후원 없이 의식주를 해결하며, 마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복음의 수레-자연 농축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선교사가 기존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후원에 의존했던 방식에서 탈피, 초기 정착을 위한 선교 후원금으로 자립할 수 있는 모판(苗床) 을 형성할 수 있는 선교전략이다.

이를 통해 선교사 가정의 의식주 해결은 물론 신앙적인 마을 공동체를 이뤄 자연스럽게 현지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다.

개미목 이사장 조성민 목사는 “이은하 선교사가 자연 농축업 기법의 자립 선교 전략을 만들게 된 궁극적인 목적은 현지인 목회자를 계속 배출함은 물론 그들 스스로가 재정의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데 있다”며 “실제 이선교사는 한국 교회의 후원으로 현지 목회자에게 교회를 건축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자립이 안 돼 교회 존립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 자립 프로그램은 한국 돈 약 2-3천만원으로 1헥타의 땅을 구입, 축산이나 농업으로 사업을 전개, 사역자 가정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한편 현지인들 스스로가 공동체를 만들어 각 가정의 경제 문제도 해결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선교사의 자립선교 프로벡트는 1헥타의 땅으로 자녀 3명을 대학교까지 보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지난 2006년 6월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서 사역을 시작한 이선교사는 필리핀 사역지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돌입했다는 판단 하에 새로운 사역지를 위한 리서치를 실시, 탄자니아로 사역지를 옮기게 됐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