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극동방송 여성합창단(지휘 문미례 권사, 성산교회)이 지역 찬양의 저변 확대와 해외 선교를 위한 목적으로 창단에 나섰다.
이에 전북극동방송 여성합창단이 오는 9월 19일과 20일 양일 간에 걸쳐 공개 오디션을 가진다.
이번 여성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문미례 권사는 “여성합창단은 정기연주회 및 해외연주 활동을 통해 찬양선교사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오는 9월 10일까지 55세 이하까지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건전한 교회에 출석하는 20대에서 55세까지 찬양의 자질이 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공개 오디션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극동방송 여성합창단 초대 지휘자로 내정된 문 권사는 늦은 나이에 한일장신대 대학원(음대)에 입학하는 도전에 나섰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나 크고 놀라워 대학원에서 늦깍이 음악 공부를 이론부터 시작했다. 지금까지 찬양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가장 큰 선물이며 삶의 인도자 그리고 힐링의 통로였다”고 고백했다.
문 권사는 어릴적 암울하고 희망이 없었던 그 시절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소망이 돼 주셨다며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남은 생애 동안 찬양을 통해 더 헌신하며 섬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교회에 출석했다고 고백하셨다. 어릴적 교회에 출서하게 된 동기는.
“친구의 전도로 1학년 시절 교회에 출석하게 됐다.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심한 매질과 핍박 속에서도 그 상황을 이겨내고 교회에 다녔던 것은 찬양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겟대로 매질을 당했다. 그당시 맹인 고모의 도움으로 그 고통을 이겨내기고 했다. 고모는 저의 동역자였다. 그 모진 핍박 가운데에서도 교회를 한번도 빠진 적이 없었다. 결국 어머니께서도 저의 전도로 예수님 섬기다가 소천 하셨다. 결국 이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찬양이었다. 결혼 후에도 찾아온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찬양은 저의 소망이었으며, 두려움과 악한 영을 물리치는 영적 무기였다.”
-. CD와 책을 엮어낸 ‘복음의 여정’을 발간했다.
“그림과 함께 찬양으로 책을 엮어 냈다. 또, CD도 발간 했다. 111쪽으로 펴냈다.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곳들을 모아 수록한 것이다. 이 책은 제가 복음의 신발을 신으면서 출발한 복음 여정이다. 특히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실천하며 나눈 얘기들을 담았다. 제가 살아온 과정을 모두 담을 순 없지만 저의 삶과 신앙에 대한 소중한 얘기들을 소록했다.”
-. 15세 때 찬양의 은사를 받으셨다는데.
“네, 제가 15세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바로 찬양이다. 특별한 달란트이었다. 그런데, 제가 중학교 시절에 처음 출석하던 교회에서 특송을 부른 교회 사모님께서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 교회 총각 집사에게 시집 보내겠다고 작정을 하신 것 같다. 그 총각 집사가 심순택 장로이다.”
-. 삶의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게는 인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는?
“저희 부부가 사업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는데, 교회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았다. 지금은 성산교회 원로 목사님이 되셨는데, 부임하신지 25년쯤에 엑쎌 승용차를 할부로 구입해 사드렸다. 이어 남편 장로님과 상의해 25인승 승합차가 교회에서 필요해 할부로 구입해 헌물했다. 그당시는 IMF 기간이었다. 힘든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모두 이겨냈다. 그 섬김이 오늘에 이른 것같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동기 부여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었다. 무엇보다 저의 손을 마르지 않게 하고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전부 드렸다.”
-. 2009년부터 장학 사업을 펼친 이야기는?
“2009년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망설였다. 대체적으로 장학사업은 어느 정도 규모(재정 등)를 가지고 출발해야 하는지 알았다. 그러던 가운데 하나님게서 마음을 감동을 주셨다. 하나님게서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는 마음을 주셨기에 2009년부터 장학증서를 만들어 40만원씩 지급했지만, 중고등학교는 평생교육 시스템이 잘돼 있다. 그래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 100만원씩 4명에게 400만원을 전달했다. 3,4학년이었다. 절약하며 전해준 장학금이다. 기억에 남은 대학생은 미국에서 건출을 배우고 있던 학생에게 4학기에 걸쳐 장학금을 전달한 일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 본격적인 찬양사역은.
“제가 45세 때, 지인 목사님을 통해 음반 녹음을 시작했다. 꿈을 통해 시작된 것이다. 1,2집을 동시에 진행한 것이다. 저희 담임 목사님의 격려도 한 몫했다. 이후 한일장신대 대학원 석사 과정 마치고 CD와 책을 엮은 ‘복음의 여정’을 펴냈다. 환갑 기념 음반이어서 기능면에서는 다소 부족하다. 반면, 더 감성을 가지고 표현해냈다. 사실 대학원에 다닐 때 자신이 없었다. 암기도 떨어지고, 그러나 담당 교수님의 지도가 저에게는 큰 기쁨이었다. 2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클래식 발성이 사라져가고 있었기에 도전에 나선 것이다.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은 호흡 등 모든 면에서 회복됐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함께 남편 장로님의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에 이르렀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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