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총회장 및 전북기독교연합회장 박종철 목사

신년 인터뷰-기침 총회장 및 전북기독교연합회장 박종철 목사

“교회 세움의 역사가 계속되길 소망합니다.”

전북지역 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전국의 침례교 모든 공동체 가족들 모두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2019년 새해를 맞기를 소망하는 기침 총회장 및 전북기독교연합회장 박종철 목사.

그는 새해에는 교회와 가정 모든 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 따라 변치 않는 믿음으로 이 땅의 사명을 감당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전북지역 3,300여 교회와 60만 성도들, 기침 108차 총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인도하심에 따라 전국교회를 섬기고자 한다. 이와함께 그 길에 3500여 침례교회가 함께 동역해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목사는 전북연 및 기침 2019년 총회가 기대하는 것은 이 땅의 무너진 교회가 다시 회복되는 역사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경제적인 어려움과 힘든 목회 현실을 외면하는 전북교계와 총회가 아닌 함께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교회의 부흥과 회복을 소망한다. 우리가 처한 현실을 교회의 성장보다는 교회가 본연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현실에 쫓기며 목회의 동력을 빼앗기고 있다. 누군가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과감히 끊어줄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그 결단이 바로 2019년도이며 이번 회기에서 시작하는 ‘교회세움’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다”는 희망의 소리에 박 목사는, 우리 교회가의 문제가 무엇인지, 우리 교회가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는지, 우리 교회가 어떻게 하면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안을 시급하게 마련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 총회장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미자립교회 돕기 사역은?
“많은 교회들이 이 사역에 동참하고 동역하고자 의견을 모아주고 후원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총회장인 저부터 그 일에 앞장서 나가고자 ‘교회 세움’ 사역에 2억원을 헌금했다. 이 후원이 많은 교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조건적인 퍼주기식의 후원,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닌 진정으로 침례교회가 생동력있게 움직이고 많은 교회들이 자립의 사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 이를 위해 그동안 부흥과 성장의 열매를 맺은 형님 교회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함께 동역의 길을 걸으며 침례교회에 희망을 불어넣어주시기를 요청한다.”

-. 전북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바라는 것은?
“현재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 그리고 동성애 등 차별금지법, 성평등, 국민을 사람으로 등 독소조항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혼란을 가중시키고, 위기로 내몰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교회의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이 먼저 이 현실을 직시하고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야 한다. 그 첫걸음이 바로 하나님 앞에 다시 돌아서야 한다. 이후에는 함께 동성애 등 차별금지법 독소조항과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 등에 대해 기도하며 지켜가야 한다.”

-. 기침 소속 펜윅의 선교가 이 땅에 복음을 들고 온 130주년을 맞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준비과정은?
“펜윅 선교사의 선교 130주년을 맞이한다. 우리가 그동안 믿음의 한국침례교회 선진들을 배출해낸 펜윅의 정신과 소명이 회복되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이제라도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우리교단과 교회를 통해 세계 방방곡곡에 흩어진 복음의 증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시 한 번 펜윅이 꿈꿨던 동북아 선교 사명을 재조명하고 그 뜻을 계승해 침례교회 선교 2세기를 준비하겠다. 우리에게 있어서 복음 전파는 침례교회의 숙명이자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그 명령을 우리가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고 동역해주시기를 기도한다.”

-. 침례교 공동체 모든 가족들에게 바라는 것은?
“현재 총회가 처한 현실은 여러 많은 현안 속에서 지혜롭게 풀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지혜를 모으기 위해 총회 임원들 뿐만 아니라 총회를 위해 돕는 손길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보다 건강한 총회, 보다 투명한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제라도 불필요한 논쟁보다 대화와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총회가 먼저 바른 소리, 쓴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무엇보다 제108차 회기 사업들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처리될 수 있도록 총회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시기를 소망한다. 2019년 새해 모든 교회들이 행복하게 함께 웃으며 성장과 회복의 기쁨을 맛보기를 소망한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