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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대교회 새성전 준공기념식 및 봉헌예배

153뉴스 tv 2018. 12. 25. 02:17











연무대교회 새성전 준공기념식 및 봉헌예배

연무대교회는 ‘군복음화의 전초기지’다. 어린이들과 중고등학생 그리고 청년들이 교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시기에 연무대교회는 매년 18만여명이 연무대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이 가운데 7만 5천여명이 세례를 받는다. 복음의 황금어장이다.

이 복음의 황금어장인 연무대교회가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 새 예배당 준공기념식과 봉헌예배를 갖고, 기독 청년의 회복과 불신 청년의 회심을 위한 선교비전을 선포했다.


군종목사 파송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연무대군인교회 건축은 지난 2009년 군선교연합회 제38차 총회에서 결의된 후 10년, 2015년 착공예배를 드린지 3년 8개월 만에 완공됐다.


새 예배당은 대지 1만 5000여 평, 건물 2300여 평 규모의 반원스타디움형 건물로,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노아의 방주를 형상화한 반원 스타디움형 건물로 어머니의 품과 닮아 있다. 예배당 앞에는 높이 40미터의 십자가상이 세워져 있어 웅장함을 더한다.


건축비 모금엔 군종목사 파송교단, 교계 기관과 단체, 개교회 및 개인 등 동참했으며, 전체 200억 원의 건축비가 소요됐다.

이 연무대교회 건축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 16일 CBMC전북연합회 회장 백남철 장로를 비롯 회원 50여명이 역사적인 현장을 방문해 연무대교회 건축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건축비도 헌금했다. 이후 전북연합회는 2-3회 더 방문해 연무대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하기도 했다.


또한 2017년도에는 최초로 연무대교회에서 CBMC하계수련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됐으며, 이 열기가 연무대교회 건축을 앞당기는데에 일조했다.

이전 연무대교회 예배당은 수용 인원이 2,000여명이었다. 매주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훈련병은 1만여 명이다.


CBMC전국부회장 나춘균 장로는 “논산 지구병원 앞 대지에서 건축이 시작됐으나 어려움이 많았다. 시공회사를 결정하지 못한 채 착공예배를 드렸고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와 공사비 증액 등 시련이 많았었다”며 “그러나 한국교회의 기도와 헌신 앞에 큰 문제가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나 장로는 "2,000억 원이 넘는 건축비는 군종목사 파송 교단을 중심으로 한 교계와 개미군단이 정성으로 마련됐다. 총 614개 교회와 588개 단체, 일반성도 9059명이 헌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이날 예배 후반부에는 ‘한국교회 청년선교 예스미션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선포된 비전은 청년 세대의 부흥을 위해 교회, 대학교, 군대, 직장이 힘을 모으자는 내용으로, 과거 진중세례가 한국교회 성장에 기여했던 것처럼 연무대군인교회가 다시 청년 전도의 문을 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연무대교회 새성전은 지난 2009년 군종목사 파송 6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전국의 신병교육대를 육군훈련소로 통합한단 국방부의 국방개혁 발표로 건축사업이 시작됐으나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통합계획이 전면 백지화되면서 새 성전 건축이 미뤄졌고, 시공회사 선정에서도 유찰되는 등 갖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한국교회의 성도들의 피땀흘린 기도오와 헌신은 마침내 완공된 연무대교회 새 성전은 그동안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적은 인원 수용 문제가 지적돼 왔던 것을 해결해 5천명의 장병들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군선교연합회 곽선희 이사장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가장 중요한 증거와 상징으로 이 성전을 마침내 허락하셨다. 이 성전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만나길 원하신다”며 새 예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60만 국군장병의 복음화를 위해 故 한경직 목사가 처음 시작했던 군선교는 이제, 연무대교회 새 성전 건축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매년 7만 명의 청년들이 세례를 받고 변화되는 만큼 군선교가 한국교회 성장에 더욱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