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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연정교회(담임 조병남 목사)가 지난 2일, 110주년 기념 기관별 교회역사개사대회 진행

153뉴스 tv 2018. 12. 6. 20:28





김제연정교회(담임 조병남 목사)가 지난 2일 오후 2110주년 기념 기관별 교회역사개사대회를 시작으로 마련됐다.

 

, 110주년 기념 부흥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주님의은혜교회 담임 최준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가졌다.

 

110주년을 맞이한 연정교회는 농촌지역에 이주해온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하는 교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조병남 목사의 목회철학인 영혼구원에 맞춰 보내는 선교사도 중요하지만 한국에 와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난 2009년 교회 내에 연정 필리핀 교회를 세웠다.

 

매주일 오후 2, 20여명의 필리핀 현지인들은 연정필리핀교회에 모여 예배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 풍습에 관한 정보교환 및 가족간 유대를 돈독히 하고 있다.


, 이들은 낯선 곳에 와서 정착하면서 겪은 설움과 힘든 부분을 연정 필리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며 마음의 큰 위로와 힘을 얻고 있다.

 

2일 가진 기관별 교회 역사 개사대회에서는 재치와 위트 그리고 웃음을 선사하며 각 기관별로 열띤 경쟁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먼저 이날 첫 문을 연 기관은 제4남전도회로 주를 위한 이곳을’(주를 위한 이곳에) 곡명으로 시작됐다.

 

, 3여전도회가 연정교회 110주년’(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405), 1남전도회는 연정 백십년 발자취로’(주의 진리 위해, 358), 6여전도회는 지금은 연정교회 11주년’(지금은 엘리야 때처럼), 2남전도회는 연정 알리세’(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250), 1여전도회는 주 하나님 연정교회 지켜주셔서’(선한 목자 되신, 569)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와함께 제5남전도회는 연정 백십년’(갈길을 밝히 보이시니, 524), 2여존도회는 연정 사랑하심은’(예수사랑하심은, 563), 3남전도회는 ‘110주년 연정교회가’(달고 오묘한 그 말씀으로, 200), 4여전도회는 연정교회 소개해요’(예수 믿으세요), 필리핀교회는 마할나마힐 기타 팡이노온’(따갈로어그 찬양), 5여전도회는 그리스도 향기 세상에’(주가 일하시네) 등을 펼쳐 보였다.

 

이색적인 축제를 마련하고 있는 연정교회는 레인보우 패밀리 데이(Rainbow Family Day)’란 주제로 해마다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행사는 다양한 색이 하나로 뭉쳐서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 내듯이 다문화 가족과 전 교인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 축제는 필리핀 여성들의 가족소개와 이주소감 등을 비롯해 다양한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되며 이주여성들은 연정교회 교인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느끼고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조병남 목사는 외국인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앞으로도 중국교회, 베트남 교회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펼쳐가면서 낯선 타국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이웃들을 힘껏 섬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