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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 사모 책 펴내

153뉴스 tv 2015. 11. 12. 09:43

 

군산한사랑교회(담임 이인규 목사) 이은숙 사모가 들녘에 핀 꽃처럼 아름다운 신앙이야기를 담은 들꽃 사모의 노래를 출간했다.

 

지난 2010년 초판에 이어 최근 재판한 이 책에는 이은숙 사모가 이이규 목사와 결혼해 사모의 길을 걸으며 대구 가톨릭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한 이야기와 중국 선교의 꿈을 안고 기독신학교를 졸업한 이야기, 장로교에서 목사 안수를 맏은 이야기, 사무엘 선교원 원장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미자립교회를 지향하는 남편 이이규 목사를 따라 가난과 시련의 길을 걸으면서도 목양에 지친 남편을 내조하고, 기도하며 지나온 30여년의 세월을 묵묵히 하나님을 바라며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왔습니다.

 

특히 그녀는 농어촌 목회에 삶을 드린 이이규 목사의 아내로써 옥합을 깨뜨려 헌신해왔던 지난 세월을 꾸밈도 없고, 숨기거나 다듬지 않은 들꽃 같은 노래로 이 책에 서술했다.

 

또한 개척한 교회와 중국 선교에 열정을 다해온 이이규 목사의 동반자요 사모이며 아내로, 결혼한 지 13년 만에 얻은 아들 사무엘의 어머니로서의 고단함과 그리고 감사의 체험들을 가슴 뭉클함으로 코끝을 시리게 하고, 눈시울 붉게 하는 삶의 노래를 그리어 냈다.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오빠와 함께 주일이면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렸던 생생한 기억을 삶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으로 묘사하고 있다. 반면 어린시절 암울했던 가정사의 이야기를 서술하면서 작은 어머니의 섬세한 배려가 오늘날 사모의 길을 걷게 된 동기 부여가 됐다고 고백했다.

/임채영 기자